'황선홍호' U-23 대표팀, 대구와 평가전 3-2 승리..."올해 안으로 인재풀 형성할 것"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13 17: 06

황선홍 U-23 대표팀 감독이 최고의 조합을 이룰 수 있는 팀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은 13일 오후 2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평가전을 치러 3-2로 승리했다.
황선홍호는 전반 27분 박병현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37분 김민준(울산)이 동점 골을 기록했다. 곧이어 39분 라마스에게 다시 한 골을 내준 채 1-2로 전반을 마쳤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끌려가던 황선홍호는 후반 33분 고영준(포항)이 동점 골을, 후반 40분에는 엄지성(광주)이 역전 골을 만들어 내며 3-2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새로운 선수를 확인하는 차원에서 U-23 아시안컵에 예선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제외됐다.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황선홍 감독은 "연습경기 결과보다는 올해 안으로 인재풀을 형성 하는데 중점을 뒀다. 기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 말고 새로운 선수들을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이번 소집을 토대로 전부터 이름을 올렸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소집 멤버를 결정해 다음 훈련을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계속해서 관찰해야 한다. 기존 멤버 모두가 U-23 대표팀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60~70명 정도 되는 명단 안에서 제일 좋은 조합을 이룰 수 있는 선수들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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