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 알베스의 바르사 데뷔 당시 파티는 몇 살이었을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13 18: 19

다니 알베스(38)가 FC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하던 날, 안수 파티(19)는 5살이었다.
FC 바르셀로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08-2009 시즌부터 2015-2016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와 함께했던 풀백 다니 알베스가 복귀한다"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바르셀로나와 알베스는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 함께하는 것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알베스는 프리메라리가 선수 등록 규정에 따라 출전은 1월부터 가능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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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 공식 발표 후 알베스도 자신의 SNS를 통해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는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떠날 때 말했던 것처럼 마침내 집으로 돌아왔다. 세계 최고의 클럽 재건을 돕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영국 '트리뷰나'는 같은 날 "알베스가 바르셀로나에서 데뷔전을 치렀을 당시, 안수 파티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은 몇 살이었을까?"라며 흥미로운 내용을 보도했다.
알베스는 지난 2008년 7월 2일 4년 계약을 맺으며 FC 세비야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후 8월 1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비스와 크라쿠프전에 출전해 바르셀로나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알베스는 25세였다.
매체는 "어느덧 38세가 된 알베스는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데뷔했을 당시 말 그대로 작은 아기였던 선수들과 합을 맞추게 됐다. 페드리(18), 안수 파티, 유수프 데미르(18)는 겨우 5살이었다. 심지어 가비(17)는 4살이었다"라고 전했다.
'세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연령 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SPN 브라질'은 이들이 조화를 이루리라고 전망했다. 'ESPN'은 "사비 에르난데스(41) 감독은 알베스의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이 파티와 페드리, 가비, 세르지뇨 데스트(21), 로날드 아라우호(22)와 같은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유벤투스, 파리 생제르맹(PSG), 모국 브라질의 상파울루 FC를 거쳐 바르셀로나로 돌아온 알베스가 '조카뻘' 선수들을 이끌고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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