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김혜준에 납치된 곽선영·조현철 구출… "케이=김혜준, 확신" ('구경이')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1.13 23: 09

이영애가 곽선영과 조현철 구출에 성공했다.
13일에 방송된 JTBC드라마 '구경이'에서는 구경이(이영애)가 K에게 납치된 나제희(곽선영)와 경수(조현철) 구출에 성공했다. 
이날 나제희와 경수는 K에 의해 납치됐다. 구경이는 나제희와 경수와의 통화를 통해 몇 가지 위치 단서를 확보했고 이를 이용해서 갯벌 한 가운데 버려진 컨테이너에서 두 사람을 구출했다. 구경이는 경수에게 "납치되면서 봤냐"라며 "어쩌면 K랑 직접 접촉한 거다. 기회다. 지금 이러고 있는 시간도 아깝다"라고 말했다. 

경수는 "팀장님이랑 나랑 차에 있었는데 먼저 목소리가 변하기 시작했다. 창문을 열려고 했는데 열리지 않았다. 그러고 바로 정신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수는 "처음 나왔을 때 커다란 나무 상자 같은데 있었는데 어떻게 팀장님이랑 저를 차에서 컨테이너까지 옮겼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경수는 기침했고 구경이는 경수의 등에 바닥에 쓸린 자국을 확인했다. 구경이는 "너희 둘이면 150kg도 안되니까 중장비를 쓸 필요도 없었을 거다"라고 추적했다. 구경이는 급하게 전기 스쿠터 대여소로 향했다. K가 나제희와 경수를 옮기면서 전기 스쿠터를 사용했을 거라고 직감한 것.
구경이는 전기 스쿠터 CCTV를 살펴보던 중 의문의 인물을 발견했다. 구경이는 이 인물을 추격하던 중 목격자 노인들을 발견했다. 노인은 "어제는 여자애가 남자 화장실에서 나오는 걸 봤다. 그때 경찰이 우르르 오더니 그 여자애를 잡아갔다. 마약범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구경이는 노인들에게 송이경의 사진을 보여줬다. 노인들은 "그 여자가 맞다"라고 말했다. 구경이는 K가 송이경(김혜준)이라는 사실을 확신했다. 구경이는 "다 알고 있었다. 알면서 접근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송이경의 과거가 공개됐고 송이경이 미국에 있던 어린 시절 송이경의 아버지가 어머니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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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드라마 '구경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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