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훈-김웅인-박문수-노은수-양현수 대통령배 씨름왕 등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11.13 23: 22

 박정훈(13·경상남도)와 김웅인(14·광주광역시), 박문수(46·대구광역시), 노은수(42·경상남도), 양현수(38·경상북도)가 ‘대통령배 2021 전국씨름왕선발대회’에서 체급별 씨름왕에 등극했다.
13일(토) 강원도 철원군 철원실내체육관에서 '대통령배 2021 전국씨름왕선발대회' 초등부·중학부·장년부·여자부 매화급(60kg 이하)·무궁화급(80kg 이하) 결승전이 펼쳐졌다.
초등부 박정훈(경상남도)은 씨름 입문 2개월 만에 씨름왕에 등극했다. 결승에서 오준목(경상남도)을 만나 자신의 주특기인 밀어치기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고, 중학부 우승자 김웅인(광주광역시) 역시 박재영(경기도)을 잡채기로 두 판을 제압하며 씨름왕에 올랐다.

이어진 장년부에서는 박문수(대구광역시)가 2019년 대회 장년부 씨름왕 타이틀을 차지했던 권재훈(경상남도)을 상대로 왼덧걸이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 매화급(60kg 이하) 결승에서는 노은수(경상남도)가 권윤영(경상북도)을 만나 첫 판 배지기로 선취점을 가져갔으나 권윤영이 두 번째 판 밭다리로 한 점을 가져오며 1-1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세 번째 판 노은수가 강력한 밭다리를 성공시켜 매화급 씨름왕에 등극했다.
무궁화급(80kg 이하) 결승에서는 양현수(경상북도)와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강영인(경기도)의 경기가 펼쳐졌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승부는 양현수가 주특기 기술인 왼배지기를 두 판 연속 성공시키며 압도적으로 승리했다. /10bird@osen.co.kr
[사진] 협회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