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이' 이영애, 김혜준 검거 실패? 정체 눈치채고 추적… 아지트 급습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11.14 06: 49

이영애가 김혜준을 끝까지 추적했다.
13일에 방송된 JTBC드라마 '구경이'에서는 구경이(이영애)가 송이경(김혜준)을 추적해 숨어있는 아지트로 급습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이경은 자신을 배신하려는 건욱(이홍내)에게 분노했다. 건욱은 "그 여자가 너에 대해 다 알고 있다. 너를 찾아올지도 모른다. 그러면 모든 게 다 밝혀진다. 너희 이모도 알게 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이경은 "알려지면 너도 직장에서 잘리고 여자친구도 알게 되겠네"라고 비웃었다.

이어 송이경은 "소중한 게 생겼다고 지금 나한테 이러는 거냐"라며 건욱의 목을 졸랐다. 송이경은 "가만히 보면 오빠는 아직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것 같다"라고 여유있게 이야기했다.
구경이는 송이경이 살인마 케이라고 확신하고 산타(백성철)와 함께 송이경의 집에 몰래 잠입했다. 구경이는 송이경의 집 문이 쉽게 열리는 것을 보고 "집에는 숨길 게 없다는 거다. 그냥 평범한 여대생의 집 처럼 보일거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구경이는 송이경의 화장대에 놓인 약물을 확인하고 "마약성 진통제 다리라도 하나 부러졌을 때 먹는거다"라고 설명했다. 
또, 구경이는 송이경의 침대 옆에 스탠드 전등이 있는 것을 보고 침대 옆에서 무언가를 했을 거라고 예감하고 침대 밑을 뒤졌다. 하지만 그때 송이경의 이모 정연(배해선)이 방문했다. 정연은 서랍장을 뒤져 조미료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혹시 송이경이 숨겨뒀을지 모를 약물을 찾기 시작한 것. 하지만 아무것도 찾지 못했다. 
정연은 송이경을 의심했던 자신을 자책했다. 그리고 신발장에서 의문의 신발을 보고 누군가 침입했다고 예감해 신고를 하려고 했다. 그 사이 구경이가 뛰쳐나왔고 구경이는 산타가 송이경의 남자친구라고 거짓말했다.
구경이는 "내가 다리를 놔서 두 사람이랑 같이 저녁을 먹기로 했다"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정연은 "우리 이경이 신경써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이 도와달라"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그때 정연은 누군가에게 연락을 받았고 정연은 어머니의 사고 소식을 듣고 오열했다. 
이날 구경이와 나제희(곽선영)는 정연과 송이경이 함께 미국으로 출국할 때 송이경을 잡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송이경은 이를 미리 알고 공항에 나타나지 않았고 이를 본 용숙(김해숙)은 나제희의 목을 조르며 분노를 숨기지 못했다. 
구경이는 송이경이 숨어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서핑 컨테이너를 추적했고 직접 찾아갔다. 여유를 부리고 있던 송이경은 자신을 찾아온 구경이를 보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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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드라마 '구경이'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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