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했던 탓일까. 네덜란드가 다잡았던 승리를 날렸다.
네덜란드는 14일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카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G조 9라운드’에서 먼저 두 골을 넣고도 몬테네그로와 2-2로 비겼다. 6승2무1패의 네덜란드는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몬테네그로는 탈락이 확정됐다.
다 잡았다가 놓친 승리였다. 네덜란드는 전반 25분 멤피스 데파이의 선제 페널티킥이 터져 1-0으로 앞섰다. 후반 9분 데파이가 추가골까지 넣어 승리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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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은 금물이었다. 후반 37분 유코티치가 골키퍼를 제치고 만회골을 터트렸다. 그래도 8분만 버티면 네덜란드가 이기는 상황. 후반 41분 유노비치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려 네덜란드를 침몰시켰다.
몬테네그로는 월드컵 본선진출이 좌절됐음에도 극적인 무승부로 승리팀 못지 않게 분위기가 좋았다. 반면 네덜란드는 패한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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