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에 시선 집중"...토트넘 최고의 선수 5인 선정

영국 매체가 손흥민을 포함해 이번 시즌 토트넘 핫스퍼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선수 5명을 선정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13일(한국시간) 2020-2021 시즌 현재까지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선수 5명을 선정했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16점(5승 1무 5패)로 프리미어리그 7위, 승점 7점(2승 1무 1패)으로 유렵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G조 2위를 기록 중이다.

첫 번째로 오른쪽 윙백 에메르송 로얄을 꼽았다. 매체는 "로얄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 중 하나였고 그는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지도 아래 풀백으로 시작했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함께 윙백으로 역할을 바꿨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리그로 옮겨온 그는 적응하는 데까지 몇 주 걸린 것으로 보이지만, 이제는 자리를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다음으로는 손흥민을 꼽았다. '풋볼런던'은 "팬들이 가장 좋아하고 클럽과 국가대표팀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해리 케인이 정상 컨디션을 찾기 위해 분투할 때 모든 시선은 손흥민에게 쏠렸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리그 4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으며 월드컵 예선전에서 3골을 넣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고 일부 경기에서 팬들이 기대했던 것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골문 앞에서 가장 득점 확률이 높아 보인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올리버 스킵이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함께 수비라인을 보호한다. 비록 창의성과 공격력에 관한 비판이 있지만, 두 미드필더는 괜찮은 호흡을 보여줬다. 콘테 감독은 분명히 그의 발전을 도울 것이다. 그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알렸다.

네 번째 선수는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다. 매체는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다. 이번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13경기에 출전했다. 일정 수준의 탄탄한 수비를 보여주고 있지만, 더 성장해야만 하며 일관된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토트넘 수비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꼽은 선수는 주장 위고 요리스 골키퍼였다. "이번 시즌 총 16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브 숫자는 31개다. 토트넘의 패배를 몇 번이나 막아냈다. 요리스의 계약은 이번 시즌 종료 시까지이며 이후 토트넘에서의 생활을 이어 나갈지는 지켜볼 일"이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