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나희 순정' 박명훈x전석호, 기대되는 특급 브로맨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1.11.14 08: 14

'싸나희 순정'이 오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베테랑 배우 박명훈, 전석호의 특급 브로맨스 케미스트리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싸나희 순정'(감독 정병각, 제작 시네마 넝쿨 인베스트 하우스 에이스 팩토리, 제공배급 마노엔터테인먼트)은 도시의 고단한 삶에서 탈출해 마가리에 불시착한 시인 유씨(전석호 분)가 동화 작가를 꿈꾸는 엉뚱발랄한 농부 원보(박명훈 분)의 얼떨결 동거 이야기. 
달라도 너무 다른 두 사나이의 좌충우돌 현생 탈출 시골라이프를 다룬 이 영화는 페이스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연재된 류근 시인의 ‘주인집 아저씨’ 이야기를 기반으로 했다. 네이버 그라포리오 1위에 빛나는 일러스트레이터 퍼엉 작가의 일러스트가 결합돼 출판된 스토리툰 '싸나희 순정'이 원작이다.

#검증된 배우들의 특급 브로맨스 케미스트리
'낭만술꾼 시인' 전석호는 2000년 '하면 된다'의 단역으로 데뷔 후 드라마 '미생'(2014)에서 까다롭지만 볼수록 매력있는 하 대리로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힘쎈여자 도봉순'(2017), '킹덤'(2021), '비밀의 정원'(2021), '지리산'(2021)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명품 조연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엉뚱발랄 농부' 박명훈은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에서 지하실 남자로 전세계에 각인된 배우가 됐다. '기생충'으로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받은 후 '사랑의 불시착'(2019),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보이스'(2021) 등에서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엉뚱한 웃음과 진중한 감동, 마음의 포만감을 채워주는 올 가을의 낭만극, 현생탈출 시골라이프를 꿈꾸는 '싸나희 순정'은 오는 11월 25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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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소속사 제공, 마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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