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이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웨일스 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카디프의 카디프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벨로루시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E조 9차전에서 5-1로 완승했다.
이 경기 주장 가레스 베일은 다니엘 제임스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20분 들어간 네코 윌리엄스의 두 번째 득점을 도운 뒤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브레넌 존슨과 교체됐다.
![[사진] 가레스 베일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4/202111140840777136_619051a366588.jpg)
벨로루시전은 베일의 100번째 A매치 경기였다. 경기 종료 후 영국 'BBC'와 인터뷰를 진행한 베일은 "45분만 소화하는 것은 계획돼 있었다. 큰 점수 차이를 만든 경기였다. 훌륭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기뻤다. 기회를 즐겼고 돌아오게 돼 기쁘다.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은 힘든 일이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웨일스는 세계 최고의 팬들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내 이름을 부르며 응원해 준다. 국가를 대표해 100번째 경기를 치른 것은 매우 특별했다.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론 램지의 멀티 골과 윌리엄스, 벤 데이비스, 코너 로버츠의 연속 골로 대승을 거둔 웨일스는 같은 시각 에스토니아에 3-1 승리를 거둔 조 1위 벨기에(승점 19점)에 이어 승점 14점(4승 2무 1패)으로 조 2위에 올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