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차기 감독으로 거론된 브랜던 로저스(48)가 맨체스터 인근 지역에 새 집을 알아보고 있다.
영국 '더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 시티의 감독 브랜던 로저스가 체셔에 집을 알아보고 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체셔는 맨체스터와 매우 가까운 주다. 자가용으로 30분 안팎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할 수 있다.
'던선'은 "해당 소식은 맨유가 크리스마스 전까지 감독 교체를 완료할 것이라는 보도에 신빙성을 더해준다. 하지만 맨유가 그에게 1월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지원해 줄지는 미지수"라고 알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며 이미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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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고참급 선수들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현 감독에 신뢰를 잃었고 맨유는 타이틀 도전에서 멀어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불투명한 상태이며 지난 12경기에서 단 4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라고 알렸다.
솔샤르 감독에 대한 팬들의 신뢰는 지난 10월 25일 치른 리버풀전에서 0-5 패배, 6일 치른 맨체스터 시티전 0-2 패배를 당하며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그간 솔샤르 감독을 지지했던 옛 동료 리오 퍼디난드(43)와 로이 킨(50)까지 비판의 목소리를 내며 솔샤르의 시간이 끝나가고 있음을 알렸다.
'더선'은 "맨유는 차기 사령탑으로 안토니오 콘테(52) 감독과 지네딘 지단(49) 감독을 명단에 올려 두었지만, 콘테는 토트넘 핫스퍼가 낚아챘다. 지단 감독의 선임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알렸다.
영국 '데일리 스타' 또한 로저스 감독이 맨유를 맡을 가능성을 전했다. 매체는 "솔샤르 감독은 여전히 맨유 보드진의 지지를 받고 있다. 그런데도 맨유는 로저스 감독과 계약할 기회가 온다면 주저 없이 계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