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 "저탄고지 식단? 곱창 2m먹어 3kg 더 쪘다('토밥좋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11.14 11: 25

'곱창 2미터 먹었더니…"
13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의 새 예능 ‘토요일은 밥이 좋아(이하 토밥좋아)’에서 멤버들이 본격적인 먹방에 앞서 중식당 미팅을 갖고 저마다 우월한 먹력을 공개했다. 
히밥은 “한끼에 400만원 쓴 적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신기루는 "히밥에 비하면 저는 정말 못 먹는다"면서도 "저탄고지(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한 적이 있는데, 곱창 2m를 먹어서 오히려 다음 날 체중이 3kg 더 쪘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진혁의 심상치 않은 대식가 이력도 공개됐다. 이진혁은 "예전에 혼자 패밀리 사이즈 피자 두 판을 먹었다"면서 히밥, 신기루에 뒤지지 않는 대식가 면모를 보였다.
잠깐의 대화를 마친 멤버들은 전가복, 깐풍새우, 난자완스, 유린기 등 메뉴를 끝없이 주문했다. 박명수는 식사 전부터 대식가 멤버들의 엄청난 주문량에 두 눈을 질끈 감으며 감당하기 힘들어했다. 
본격적인 식사가 시작된 후 금세 배가 찬 박명수는 히밥이 메뉴를 추가로 주문하려고 하자 "먹어 보고 얘기를 해라"고 버럭했다. 이에 노사연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 먹으라고 내버려 둬라"고 히밥을 감쌌고, 박명수는 "지금 요리를 8개를 주문했다. 환갑잔치 수준”이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하면 신기루는 박명수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신기루는 옛날 맛을 그대로 살린 경양식 집에서 돈가스가 나오자 “약간 선배님 같다”며 박명수를 쳐다봤다. 그러면서 “겉은 거친데 속은 너무 부드럽다”고 아름답게 풀이했다.
시종일관 투덜대던 박명수는 신기루의 말에 처음으로 미소를 머금었다. 그러면서 “배운 아이구나. 더 먹어라”며 하트총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nyc@osen.co.kr
[사진] E채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