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12살 연하 아내=운명.."늦둥이는 딸" ('구라철')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1.11.14 15: 00

방송인 김구라가 ‘찐친’ 조혜련에게 늦둥이에 대해 털어놨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는 ‘여자 짐승(?) 친구 조혜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김구라는 조혜련에 대해 “이성 여자 친구가 없는데, 이 친구는 여자 사람 친구가 아니라 여자 짐승 친구다”라고 소개했다. 조혜련은 등장하자마자 김구라와 하이파이브를 하는 등 절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유튜브 영상 캡쳐

김구라가 ‘친구 사이’라고 선을 그은 것과 달리 조혜련은 계속해서 “나를 여자로 본 적이 있느냐”, “지금 결혼한 부인은 나와 스타일이 완전 다르냐” 등의 질문을 던졌다.
이에 김구라는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정신적으로 힘들 때 만났다. 3년 만났는데, 뭐 나도 좋으니까 결혼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나는 네가 친구로서 너무 좋다. 네가 사람을 만나 아이를 낳고 이렇게 사는 게 너무 좋다”며 “나도 지금의 남편 사이에 아이를 갖고 싶었다. 그런데 남편을 만났을 때가 40대 중반이었다. 노력을 했지만 안됐다. 그런데 너는 아이를 낳았다”고 부러워했다.
김구라는 늦둥이 아이가 딸이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너 닮았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지금은 그렇게 이야기할 수는 없다. 애들 얼굴은 변하기 때문에 특정 지으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구라는 지난 9월, 12세 연하 아내가 추석 전 출산을 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