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세븐틴의 준과 디에잇이 중국에서 깜짝 인사를 전했다.
세븐틴은 14일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SEVENTEEN CONCERT ‘POWER OF LOVE’’를 개최하고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14일과 21일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회차 별로 각각 ‘POWER’와 ‘LOVE’ 테마로 진행되며, 각 테마의 공연에서는 일부 세트리스트와 무대 연출이 다르게 구성된다. ‘POWER’ 버전 테마로 꾸며진 이날 공연은 시작부터 화려한 그래픽과 폭죽과 불기둥 등 다채로운 무대 장치로 시선을 압도했다.
눈부신 비즈 장식이 돋보이는 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한 세븐틴은 ‘Crush’와 ‘Anyone’, ‘박수’까지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로 포문을 열었다. 특히 ‘박수’ 무대는 우지의 일렉 기타 연주를 시작으로 강렬한 락 버전으로 편곡돼 듣는 재미를 더했다.

멤버들은 “오프닝을 뜨겁게 열어봤는데 뒤에 많은 무대가 남아있으니까 많이 기대해달라. 오랜만에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 저희가 준비할 때 만날 줄 알고 기대를 많이 했는데 아쉽다”며 “아쉬울 수 있지만 아쉬움을 뒤로한 채 이번에도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찢어놓을 각오로 준비했기 때문에 캐럿분들에게 다시 한 번 기대해달라고 하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기쁜 소식이 있다. 데뷔 이후 앨범 누적판매량이 1000만 장이 넘었다. 캐럿들 너무 감사하다. 캐럿분들이 이뤄주신 거다.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캐럿분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혀 팬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세븐틴이 준비한 선물은 현재 중국에 있는 준과 디에잇의 깜짝 영상 통화였다. 두 사람은 캐럿들 오랜만이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디에잇은 “지금 저희가 다른 도시에 있다가 오늘 캐럿들 위해 깜짝 선물을 주려고 제가 준이 형 있는 곳으로 왔다. 준이 형 드라마 촬영 중이라 바쁘다. 함께 못해서 너무 아쉬워서 이렇게 오프닝에 함께 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멤버들 역시 “준과 디에잇이 옆에 있어야 하는데 영상 통화를 하니까 묘하다”라며 반가워했다. 준과 디에잇은 콘서트를 보고 있다며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mk3244@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