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경기→3연패’ 박미희 감독 “선수들 의욕이 컸다, 더 아쉬움이 남아” [인천 톡톡]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11.14 18: 05

“홈코트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아서 잘해보려는 의욕이 더 컸던 것 같다”
흥국생명은 14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2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20-25, 15-25, 19-25)으로 패했다.
삼산월드체육관이 정비를 하면서 1라운드 내내 원정경기를 치른 흥국생명은 이날 처음으로 홈구장에서 경기에 나섰다. 팬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인 가운데 2610명의 관중이 입장하며 매진을 기록했지만 셧아웃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흥국생명 박미희 감독. /OSEN DB

박미희 감독은 “다른 경기보다 더 아쉬움이 크다. 한 달 늦게 시작한 홈 개막전이고 선수들이 이틀밖에 쉬지 못했는데도 의욕이 컸다. 그만큼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경기 같다”라며 홈 개막전 패배에 아쉬워했다. 이어서 “구장이 달라진 것이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어디를 가도 코트 크기는 똑같고 네트 높이도 같다. 홈코트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이 많아서 잘해보려는 의욕이 더 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캣벨은 14득점에 공격성공률 26.08%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평소다운 활약을 해주지 못했다. 박미희 감독은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배구가 혼자 다하는 것은 아닌데 현재 우리 팀 상황상 다른 팀 외국인선수 이상으로 해줘야한다는 마음이 큰 것 같아서 혼자 해결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야기했다. 가지고 있는 기량을 완전히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fpdlsl72556@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