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에서 가비가 양세형의 성실함에 감동한 이유를 전하며 최종우승까지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집사부일체’가 전파를 탔다.
이날 자존심이 걸린 파이널 무대 배틀을 함께할 멤버 영입을 시작했다. 가비팀은 양세형을 선택, 라치카랑 정말 잘 어울린다고 했다.
아이키는 이승기 선택, 얼굴보고 뽑았다고. 아이키는 “댄스신고식 너무 마음에 안 들었지만 열심히하는 모습이있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싶다, 워스트였지만 베스트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모니카 팀은 유수빈을, 리정은 김동현을 뽑았다. 본격적으로 안무 연습실에 입성해 신입크루 미션을 시작했다. 1등 크루에겐 SBS사장의 법인카드로 회식한다고 하자, 리정은 “보자마자 내 손에 저 카드가 들어올 거라 생각했다, 견제할 크루 없다”고 하자,아이키와 가비, 모니카는 “마음에 안 들었다, 또 스우파 하는 거야? 싶더라”며 견제했다.

먼저 아이키와 이승기 팀이 그려졌다. 앞서 이승기는 “춤을 출 때 마음 한 켠이 안 즐거워,압박감과 댄스 트라우마가 있었다”면서 춤을 포기했던 모습. 아이키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겠다 느꼈다, 무대를 하며 잘하기보다 행복하길 바란다”며 연습에 돌입했다.
그래서일까, 이승기의 반전 댄스실력이 공개됐다. 물 퍼포먼스까지 무대를 즐겁게 꾸몄다. 다음은 리정팀과 김동현의 무대가 그려졌다. 김동현은 “팀에 폐를 끼치지 말자 포기하면 안 된다 싶었다 “며 각오, 리정은 “춤에 진심인 것이 느껴졌다”며 감동, “춤의 즐거움을 알려드렸다면 그걸로 충분하다”며 무대를 열었다. 김동현팀은 277점이 나왔다.
다음은 유수빈과 모니카팀이 무대를 꾸몄다. 모두 맨발로 무대 위에 오른 상황. 시작부터 만만치않은 포스를 보였다. 가비는 “전략가 언니, 정말 무서운 언니, 제일 두려워하는 무대”라며 기대반 긴장 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수빈에게는 독백연기를 부탁했다. 모니카는 “감정을 보여줄 즉흥연기를 해달라, 거기가 제일 핵심”이라 말했고, 이수빈은 갑작스러운 미션에 “사실 처음에 패닉”이라면서 “나에게 맡겨주셨는데 해결해달라 말하고 싶지 않고 기회를 받았으니 스스로 해내고 싶었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아니나 다를까, 모두 숨죽이게 한 강력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유수빈은 샤우팅 퍼포먼스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했다. 연습하며 즉흥적으로 만든 퍼포먼스라고. 연기력과 안무 표현력 컬래버를를 잘 보인 무대였다.
양세형과 가비 팀의 무대가 그려졌다. 가비는 “타고난 댄서, 믿을 수 밖에 없는 댄서, 이제 댄서라 부르겠다”고 했지만 막상 당일 무대 연습에 꼬인 모습. 양세형은 “잠깐 춤추러 온 개그맨이란 생각 갖게하고 싶지 않아, 틀리지 말자고 다짐했다”며 무대를 꾸몄다.

완벽한 무대를 꾸민 양세형에게 가비는 “오빠가 무대에 진심이구나 느껴 감동, “오늘 잠 못 잘 것 같이 기분이 참 좋았다 , 내 생애 최고의 1분 “이라 했고 모두 감동하게 했다. 특히 모니커는 “다들 진심이야, 눈물날 것 같다”면서 “양세형씨가 정말 춤을 좋아하는 걸 마음을 느껴 울컥한다, 정말 잘 봤다”며 칭찬했다. 이로써, 스우파 라치카와 양세형팀이 최종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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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