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설 카푸(51)가 자국 대표팀 후배 네이마르(29, 파리 생제르맹)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책임감을 강조했다.
파리 생제르맹(PSG) 공격수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러나 팀 동료인 리오넬 메시(34),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교해 한단계 낫다는 평가를 들어왔다.
카푸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기술적으로 메시보다 뛰어나고 호날두보다 낫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리더로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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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푸는 지난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장을 맡았다. 2002 한일월드컵 우승 때 주장을 맡기도 했다. AS로마, AC밀란에서 뛰며 세계 최고 라이트백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들었다.
그는 "개인은 모두가 축구를 위해 100% 헌신해야 한다. 나는 네이마르보다 낫지 않다. 하지만 다른 오른쪽 수비수들보다 낫다. 왜냐하면 나는 축구에 헌신했기 때문"이라면서 "네이마르는 주장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네이마르는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밖에서 일어나는 이슈들 때문에 평가절하됐다. 상대적으로 메시와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각각 6번, 5번 수상할 때 네이마르는 매년 들러리에 불과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통산 8번의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포함 12년 동안 24개의 우승트로피를 수집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