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훈 "'오징어 게임' 홍보해도 돼?"..문세윤→딘딘 '황당'(1박 2일) [어저께TV]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1.11.15 06: 55

'1박 2일 시즌4' 멤버들이 방PD와 함께 '오징어 게임'을 방불케 하는 홀짝 게임을 펼쳤다.
14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 100회는 지난주에 이어 '꿀잼 예약 단내투어' 편으로 꾸며졌다. 제주도를 방문한 다섯 멤버들이 직접 가이드로 나선 가운데, 두 번째 코스는 문세윤의 점심 식사 코스였다.
이날 문세윤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중인 '맛있는 녀석들' 메인 작가의 추천을 받았다"며 각재기 요리가 있는 곳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다. 그는 "이미 답사를 다녀왔다"며 자신있게 각재기 국, 각재기 조림, 멜튀김(멸치 튀김) 등 메뉴를 언급했지만, 멤버들의 반응은 떨떠름 했다.

특히 딘딘은 "너무 내스타일이 아니다"라며 "돔베고기(제주식 수육) 없으면 나 못 먹을 것 같은데.."라고 걱정을 드러냈다. 이를 지켜보던 방PD는 "1박 2일 답게 복불복을 통해 얼마나 먹을지 양을 정하도록 하겠다"며 제주 돌 홀짝을 제안했다.
룰은 멤버별로 돌아가며 방PD가 손에 쥔 돌의 갯수가 홀인지 짝인지 맞추는 것. 전원 실패할 경우 1인분만 제공되며, 성공할때마다 1인분씩 메뉴를 추가할 수 있다. 뿐만아니라 전원이 성공할 시 딘딘이 원했던 돔베고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멤버들의 걱정 속에 문세윤과 라비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어 딘딘 차례가 되자 멤버들은 입으로 '오징어 게임' BGM을 불러 긴장감을 더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연정훈은 "근데 우리 타 방송 거 이렇게 홍보해도 되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자 딘딘은 "그거 전 세계 1등이다. 우리가 홍보하는게 아니라 도움을 받는거다. 우리가 BTS 홍보하는거랑 같은거다. 우리가 홍보하는게 아니다"라고 황당함을 드러냈다. 문세윤 역시 "그런 멘트도 전 세계에서 형이 처음으로 한거다"라고 타박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딘딘은 교회누나 공격으로 혼란을 야기했지만 방PD에게 패했다. 연정훈은 방PD를 신뢰해 "짝"을 외쳤지만 정답은 '홀'이었고, 반대로 김종민은 방PD의 말을 신뢰하지 못해 또 한번 패배의 쓴맛을 봤다. 이에 그는 "못 믿겠더라"라며 "예능 피디가 예능을 안하냐"라고 억울함을 드러내 폭소케 했다.
결국 멤버들은 자신들이 가진 3인분 중 1인분을 걸고 추가 게임을 해 4인분으로 양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으로 2인분을 걸고 "성공시 5인분에 돔베고기까지 달라"고 딜을 했고, 또 한번 승기를 잡으면서 전원 돔베고기까지 배부른 식사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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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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