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서 허니제이가 컨디션 난조로 '런닝맨' 촬영 중 조퇴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댄서 모니카, 허니제이, 아이키, 리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4명의 리더를 중심으로 총 4크루를 결성, 1위 댄스 크루를 가리는 '스트릿 휴먼 파이터'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기 전, 유재석은 "허니제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아 녹화를 쉬게 됐다"며 촬영을 중단하고 조퇴했음을 알렸다.
그는 "너무 큰일은 아니니 걱정 마시라. 마음이 무거운 채로 돌아갔다.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자막에도 "녹화 전부터 컨디션이 좋지 않았던 허니제이. 본인은 계속 괜찮다고 했으나 멤버들과 제작진의 권유로 아쉽게 먼저 인사"라며 "건강이 가장 중요한 만큼 시청자 여러분의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제작진의 멘트가 담겼다.

방송 후 허니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너무 학수고대하고 기대했던 탓인지 갑자기 천식이 올라와서 촬영을 중단하게 됐다. 기대 많이 했을 팬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런닝맨' 제작진분들과 출연진분들게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건강이 최우선!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건강관리 잘 하고 있으니 너무 걱정 마시라. 건강히 잘 지내고 있다. 다음에 한 번의 기회가 다시 나에게 주어진다면, 이 옷을 다시 입게 된다면 이름표를 다 박박 찢고 오겠다"며 "'런닝맨' 최고"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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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허니제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