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이가 누구야?” ‘돌싱2’ 이창수, 사상최악의 이름실수..김채윤도 “각목없냐”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4 23: 58

‘돌싱글즈2’에서 캠핑카 데이트 도중 이창수가 사상 최악의 이름 실수를 저질러 안타까움을 안겼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2’이 전파를 탔다.
이날 캠핑카 데이트 도장을 찍어야하는 상황이 됐다. 모두 각각 도장을 채웠고, 하필 채윤의 도장 하나 만이 남았다. 계성 옆에 도정만 남아있는 상황. 어쩔 수 없이 계성과 마지막 데이트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채윤은 도장을 찍지 않고 결국 방으로 돌아왔다.

채윤은 “제가 호감가는 분은 덕연시, 덕연씨와 함께 가고 싶다”면서 첫날 부터 덕연에게 호감을 보인 상황. 하지만 덕연이 자신에게 1대1 데이트도 신청하지 않은 상황을 걱정했다. 이 가운데 아직 이덕연 역시 선택지가 없는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덕연에 잠에서 깼고, 마지막 도장을 확인했다. 덕연은 고민없이 바로 소민의 밑에 도장을 찍었다. 
결국 채윤이 계성을 찾아갔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채윤은 “남자, 여자로서는 좀..설렘은 좀 그랬다, 친한 오빠, 인생 선배 감정이 많이 들었다”면서 “데이트니까 걱정되더라, 우린 데이트가 아니니까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싶다”고 어렵게 얘기했고, 계성도 이를 받아들였다. 
본격적으로 캠핑장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캠핑카 안으로 들어와 이창수와 김은영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창수는 “여기서 잘 되면 동거도 할 수 있는 걸 부모님이 알고 계시나”고 말하자,  은영은 “우리 엄마랑 통화해볼래?”라고 말하며, 갑자기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걸었다. 
하지만 결국 엄마 대신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고, 은영이 친구 앞에서 창수는 “정은이랑..”이라며 가장 하지 말았어야할 최악의 이름 실수를 해버렸다. 
사실 만난지 3일이라 이름을 기억이 안 났던 것. 창수는 “갑자기 이름이 생각이 안 났다”며 당황, 은영은 전화를 끊자마자 곧바로 “정은이가 누구야?”라며  “정은이 뭐냐? 전 와이프야? 전 여자친구냐, 그냥 솔직하게 얘기해라“고 물었고창수는 “맞다”며 자신도 모르게 솔직하게 답했다. 
은영은 “그 사람이랑 나랑 닮았어?”라고 하자 창수는 “그랬나봐..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은영은 “밉다, 삐졌다, 나 혼자 자겠다”며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를 본 패널들도 “이 커플 갑자기 파국, 나 못 보겠다, 너무 좋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다시 다 함께 자리에 모였다. 덕연은 채윤에게 관심을 보이며 장난 치는 모습.소민이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더니 또 다시 자리를 피했다. 
이때, 덕연은 “걸어야겠다”고 말했고, 소민인 “나도 걸을래”라고 말하며 단 둘이 산책을 하게 됐다. 소민은 덕연에게 다시 한 번 궁금한 걸 물었고 덕연은 “우리가 처지가 다르니 좀 조심스럽다”면서 말을 꺼내자 소민은 “난 너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데 넌 좀 다른 것 같다”며 마음을 전했다.
덕연은 “솔직히 지금 확실한 것이 없다, 둘 다( 얘기 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나도 확신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원래 둘이 따로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모르겠는 마음도 크다”고 했다. 
소민은 덕연에게 “채윤이한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다”고 하자, 덕연은 “자고있는데 얘기하자고 해, 이따가 얘기할 거 있으면 얘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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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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