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아내와 관계좋아” 이창수, 美아메리칸 스타일?..'돌싱2' 김계성도 ‘신기’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5 06: 55

‘돌싱글즈2’에서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특히 이창수가 김은영에게 이름을 실수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무엇보다 전 아내와 여전히 관계를 유지 중이란 말이 김계성도 깜짝 놀라게 했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2’에서 마지막 데이트 모습이 대리 설렘을 안겼다. 
이날 윤남기는 이다은과 자녀 공개 후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남기는 한결 홀가분해진 모습. 이와 달리 이덕연은 고민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 날이 밝았다. 캠핑카 데이트 도장을 찍어야하는 상황. 윤남기가 이다은 방 앞에서 기다렸다. 이를 본 패널들은 “같이 간다고? 퇴소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핑크빛에 설렌 모습을 보였다. 
모두 각각 도장을 채웠고, 하필 채윤의 도장 하나 만이 남았다. 계성 옆에 도정만 남아있는 상황.어쩔 수 없이 계성과 마지막 데이트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채윤은 도장을 찍지 않고 결국 방으로 돌아왔다. 
채윤은 휴대폰을 물끄러미 보더니 은영에게 “아빠가 ‘좋은 경험’이라고 하니 눈물이 난다”면서  마음처럼 되지 않은 상황에 눈물을 흘렸다. 채윤은 “스트레스 풀려고 온 건데, 육아 때문에 너무 힘들었다,맨날 아기랑 있으니 감정도 엄청 힘들다”면서  “혼자있고 싶었는데 아기 없이 혼자있어서 편할 줄 알았는데, 힐링할 줄 알았는데 그냥 내 아이랑 있을 걸, 맨날 아이에게 짜증냈던 것도 미안하다”며 출연 자체를 후회했다. 
채윤은 “나는 0점 엄마, 내가 여길 왜 왔지 싶다”면서 “ 무슨 생각으로 신청했을까, 그렇게 한 내가 짜증난다, 아기도 너무 보고싶다”며 마음이 복잡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채윤이 계성을 찾아갔고 데이트 없이 각자 시간을 보내기로 조심스럽게 제안했다.
본격적으로 캠핑장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덕연은 혼자 있는 채윤까지 불러 한 곳에 돌싱남녀들을 모았다. 커플 포토타임을 찍기로한 것. 하필 채윤이 소민과 덕연의 커플사진을 찍게됐고  채윤은 계성과 함께 사진 찍게 됐다.
케이블카 최종선택이 남은 상황. 남기는 다은에게 “좀 떨린다”고 하자, 다은이 귀여워했다. 이에 남기는 “안 떨어도 돼? 안 떨라고 하면 안 떨게”라고 말하며 다은을 향한 직진 모습을 보였다. 
캠핑카 안으로 들어와 이창수와 김은영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창수는 “여기서 잘 되면 동거도 할 수 있는 걸 부모님이 알고 계시나”고 말하자,  은영은 “우리 엄마랑 통화해볼래?”라고 말하며, 갑자기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걸었다. 
하지만 결국 엄마 대신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고, 은영이 친구 앞에서 창수는 “정은이랑..”이라며 가장 하지 말았어야할 최악의 이름 실수를 해버렸다. 알고보니 전 여자친구 이름이라고. 은영은 “밉다, 삐졌다, 나 혼자 자겠다”며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덕연과 유소민 캠핑카 모습이 그려졌다.  김채윤이 다가가, 자연스럽게 덕연의 사진을 찍어주며  대화를 나눴다. 소민은 덕연을 향한 채윤의 호감을 알아채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덕분에 분위기는 왁자지껄해졌다. 하지만 채윤이 사라지자, 다시 두 사람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갑자기 채윤은 자리를 박차고 홀로 캠핑카 안으로 들어왔다. 이어 친정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딸과 전화 통화를 했다. 채윤은 “엄마가 빨리 갈게, 엄마가 사랑해”라고 말하며 딸의 목소리에 또 다시 눈물 흘렸다. 
소민은 함께 축구를 보며 “내 이상형이 축구 잘하는 사람”이라고 하자,덕연은 “내가 잘하게 생겨도 좋아하기만 한다”며 민망해했다.  이때, 축구를 보기위해 모두 몰려 들었다. 소민은 “우리 데이트하게 빨리 가라”며 견제, 축구를 못한다는 덕연에겐 “축구 못 해도 잘 생겼다”고 했으나 덕연은 별 다른 반응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그날 밤, 덕연이 채윤과 소민의 캠핑카로 들어왔다. 잠시 소민의 눈치를 살피던 덕연, 채윤은 아침에 선택권이 없던 상황부터 전했고 덕연도 “이미 선택권이 없었다”면서 소민에게 불편한 얘기부터 꺼냈다. 
덕연은 “케이블카 커플 안 되면  무슨 표정 지을지 계속 생각 중, 마음을 비워야할 것 같다, 이게 끝인 생각 아니고  비참하겠지만 어떻게 하나, 결국 좋은 추억이될 것”이라며 대화를 나눴다.  
덕연이 나간 후, 소민은 채윤에게 “나는 덕연이 마음 모르겠다”면서  “애가 있어도 이 남자가 죽고 못 살겠다면 용기를 내지만 나한테 표현도 안 하니까 뭐..”라고 말하며 이틀 동안 데이트를 했음에도 확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이날 이창수가 데이트 앞서, 전 아내와 통화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딸을 전 아내에게 잠시 맡기고 온 것이다. 옆에 있던 계성은 “전 아내와 관계가 좋다”며 신기해하자 창수는 “아이를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일까 생각한 것, 지금은 감정이 아예 없어, 친구처럼 지낸다”면서  “이런 거 이해 못하는 사람 많다, 우리 사회가 보수적, 아메리칸 스타일일 수 있다”고 말해 눈기을 끌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