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집) 들어와” 이창수, 前아내와 딸 육아ing..돌연 눈물 펑펑 '왜' ? 최종선택 '긴장'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5 08: 32

‘돌싱글즈2’에서 최종선택의 날을 남기고, 이창수가 눈물을 펑펑 흘리는 모습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과연 몇 커플이 탄생될 수 있을까. 
1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2’에서는 출연자들의 최종선택만이 남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날이 밝았다. 캠핑카 데이트 도장을 찍어야하는 상황. 윤남기가 이다은 방 앞에서 기다렸다. 이를 본 패널들은 “같이 간다고? 퇴소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핑크빛에 설렌 모습을 보였다. 윤남기는 “(다은씨에게) 얘기했다, 같이 찍자고, 제 마음 변함 없다, 어떻게든 같이 찍을 것”이라고 말했고, 바람대로 다은과 나란히 함께 커플 도장을 찍었다. 

모두 각각 도장을 채웠고, 하필 채윤의 도장 하나 만이 남았다. 계성 옆에 도정만 남아있는 상황.어쩔 수 없이 계성과 마지막 데이트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채윤은 도장을 찍지 않고 결국 방으로 돌아왔다. 
결국 채윤이 계성을 찾아갔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채윤은 “남자, 여자로서는 좀..설렘은 좀 그랬다. 친한 오빠, 인생 선배 감정이 많이 들었다”면서 “데이트니까 걱정되더라, 우린 데이트가 아니니까 각자의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 싶다”고 어렵게 얘기했고, 계성도 이를 받아들였다. 
끝내 도장을 찍지 않은 채윤. 패널들도 “사상초유 데이트 거부사태 “라면서 “두 사람이 너무 안 맞았다. 채윤은 덕연과 데이트 하지 못한 것이 속상했을 것”이라며 채윤의 선택을 존중했다. 
케이블카 최종선택이 남은 상황. 남기는 다은에게 “좀 떨린다”고 하자, 다은이 귀여워했다. 이에 남기는 “안 떨어도 돼? 안 떨라고 하면 안 떨게”라고 말하며 다은을 향한 직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캠핑카 앞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대화를 나눴다. 윤남기는 다은에게 자연스럽게 아기 이름을 물었다. ‘
리틀다은’의 ‘리은이’이란 말을 남기며, 다은은  아직 아기 이야기가 조심스러운지 말을 돌렸다. 이때, 남기는 가라앉는 분위기를 깨기 위해, 김치 묻힌 다은의 모습을 포착했다. 다은은 “이런 모습 힘들지 않냐”며 민망해하자, 남기는 “귀엽다”며 미소지었다.  
캠핑카 안으로 들어와 이창수와 김은영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창수는 “여기서 잘 되면 동거도 할 수 있는 걸 부모님이 알고 계시나”고 말하자,  은영은 “우리 엄마랑 통화해볼래?”라고 말하며, 갑자기 즉석에서 영상통화를 걸었다. 
하지만 결국 엄마 대신 친구에게 전화를 걸기로 했고, 은영이 친구 앞에서 창수는 “정은이랑..”이라며 가장 하지 말았어야할 최악의 이름 실수를 해버렸다. 알고보니 전 여자친구 이름이라고. 은영은 “그 사람이랑 나랑 닮았어?”라고 하자 창수는 “그랬나봐..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은영은 “밉다, 삐졌다, 나 혼자 자겠다”며 대화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덕연과 유소민 캠핑카 모습이 그려졌다.  김채윤이 다가가, 자연스럽게 덕연의 사진을 찍어주며  대화를 나눴다.소민은 덕연을 향한 채윤의 호감을 알아채며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덕분에 분위기는 왁자지껄해졌다. 하지만 채윤이 사라지자, 다시 두 사람 분위기가 조용해졌다. 
다시 다 함께 자리에 모였다. 덕연은 채윤에게 관심을 보이며 장난 치는 모습. 소민이 그런 두 사람을 바라보더니 또 다시 자리를 피했다. 
이때, 덕연은 “걸어야겠다”고 말했고, 소민인 “나도 걸을래”라고 말하며 단 둘이 산책을 하게 됐다. 소민은 덕연에게 다시 한 번 궁금한 걸 물었고 덕연은 “우리가 처지가 다르니 좀 조심스럽다”면서 말을 꺼내자 소민은 “난 너에 대해 더 알아가고 싶은데 넌 좀 다른 것 같다”며 마음을 전했다.
덕연은 “솔직히 지금 확실한 것이 없다, 둘 다( 얘기 들어보고 싶기도 하고 나도 확신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원래 둘이 따로 생각을 들어보고 싶었는데 아직 모르겠는 마음도 크다”고 했다. 소민은 덕연에게 “채윤이한테 관심이 있는 줄 알았다”고 하자, 덕연은 “자고있는데 얘기하자고 해, 이따가 얘기할 거 있으면 얘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날 이창수가 전 아내와 통화 중인 모습이 그려졌다. 딸을 전 아내에게 잠시 맡기고 온 것이다. 창수는 전 아내에게 “시간되면 (딸에게) 전화 좀 해달라고해, 보고싶으니까”라고 했고, 전 아내도 “자면서도 아빠 찾더라, 그냥 빨리 (집) 와라”며 쿨하게 말하면서도 어색하게 전화를 끊은 모습을 보였다. 
옆에 있던 계성은 “전 아내와 관계가 좋다”며 신기해하자창수는 “아이를 위해 어떤 것이 최선일까 생각한 것, 지금은 감정이 아예 없어, 친구처럼 지낸다”면서 “이런 거 이해 못하는 사람 많다, 우리 사회가 보수적, 아메리칸 스타일일 수 있다”고 했다. 
전 아내와의 관계를 은영도 어떻게 받아들일까 걱정인 상황.  패널 중 유세윤도 “전 아내와 교류하고 아이가 편하게 왕래하는 것이 좀 놀라랍다”면서 깜짝, 이지혜는 “자녀가 있는 이혼가정에서 당연할 수 있지만  은영에겐 아닐 수 있다”며 양쪽 모두에게 결코 쉽지 않은 문제를 내다봤다.  
그렇게 날이 밝았고 최종선택의 날이 다가왔다. 결정을 내릴 시간. 남자가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있는 여자가 탑승을 하는 모습이었다. 마음에 들면 손을 잡고 함께 내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혼자 내려야 하는 상황. 최종 커플이 되면 바로 동거 시작인 규칙이었다. 
얘교편에서 다은은 “우리 아기, 아빠처럼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라며 올라갈 때까지 고민하는 모습. 무엇보다 갑자기 울먹이는 창수가 그려졌고, 은영은 “마음이 아플 수 있겠지만”이라 남겨 더욱 두 사람 관계를 궁금하게 했다.  이 가운데 MC들도 놀랄 찐 동거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공개,  실제로 침대에 나란히 이불을 덮고 누운 모습이 그려지자 모두 “동거할 필요 없지 않나, 바로 결혼식 해야할 정도”라며 흥분, 더욱 궁금증을 남겼다. 
/ssu08185@osen.co.kr
[사진] ‘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