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2’에서 윤남기가 이다은을 향한 한결같은 직진사랑을 보인 가운데, 최종 선택에서 동거까지 이어진 커플에 대해 궁금증을 남겼다.
14일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 시즌2’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남기는 이다은과 자녀 공개 후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남기는 한결 홀가분해진 모습. 다음 날이 밝았다. 캠핑카 데이트 도장을 찍어야하는 상황. 윤남기가 이다은 방 앞에서 기다렸다.
이를 본 패널들은 “같이 간다고? 퇴소해!”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핑크빛에 설렌 모습을 보였다. 윤남기는 “(다은씨에게) 얘기했다, 같이 찍자고, 제 마음 변함 없다, 어떻게든 같이 찍을 것”이라고 말했고, 바람대로 다은과 나란히 함께 커플 도장을 찍었다.

모두 각각 도장을 채웠고, 본격적으로 캠핑장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케이블카 최종선택이 남은 상황.남기는 다은에게 “좀 떨린다”고 하자, 다은이 귀여워했다. 이에 남기는 “안 떨어도 돼? 안 떨라고 하면 안 떨게”라고 말하며 다은을 향한 직진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함께 캠핑카 앞에서 고기를 구우면서 대화를 나눴다. 윤남기는 다은에게 자연스럽게 아기 이름을 물었다. ‘리틀다은’의 ‘리은이’이란 말을 남기며, 다은은 아직 아기 이야기가 조심스러운지 말을 돌렸다. 하지만 남기는 다시 아기를 언급하며 “이름 예쁘다”면서 “아기 사진 얘기하면 울까봐 보여달라고 안 하려 했는데 보고싶다”며
다은이 하기 힘든 얘기를 먼저 꺼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패널 이지혜는 “연애는 남기오빠처럼 해야한다, 연애교과서”라고 감탄, 이혜영도 “결혼과 재혼은 남기오빠처럼 해야한다”며 역시 그의 배려와 자상함에 푹 빠졌다. 유세윤은 “결정적인 실수나올 것”이라며 질투할 정도.

이와 달리 다은은 남기에게 “오빠랑 있을 때 사실 아기 얘기 하고 싶지 않았다. 이게 막 호감 느끼기 시작한 단계에서 아이 이야기하는 건 이질감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했다”면서 아기 있는 사람 못만날 것 같단 윤남기 얘기를 떠올리며 더욱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은은 남기에게 “우리가 엄청 깊은 사이가 아니라, 호감을 갖는 시기,자녀가 있는 사람 절대 못 만날 것 같다고 했기에 좀..”이라며 현실이란 벽에 부딪힌 모습을 보였다.
이때, 남기는 가라앉는 분위기를 깨기 위해, 김치 묻힌 다은의 모습을 포착했다. 다은은 “이런 모습 힘들지 않냐”며 민망해하자, 남기는 “귀엽다”며 미소지었다. 다은은 “오빠도 허당 모습 있어, 보기보다 귀엽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며 웃음, 남기는 “잘 됐네, 비슷하다”면서 “제천에서 제일 예쁘다”며 다시 마음을 전했다. 패널들은 “너무 좋겠다, 부럽다”며 대리 설렘을 느꼈다.

그렇게 날이 밝았고 최종선택의 날이 다가왔다. 결정을 내릴 시간. 남자가 먼저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있는 여자가 탑승을 하는 모습이었다. 마음에 들면 손을 잡고 함께 내리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혼자 내려야 하는 상황. 최종 커플이 되면 바로 동거 시작인 규칙이었다.
얘교편에서 다은은 “우리 아기, 아빠처럼 사랑해줄 사람이 있을까”라며 올라갈 때까지 고민하는 모습. 이 가운데 MC들도 놀랄 찐 동거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공개, 실제로 침대에 나란히 이불을 덮고 누운 모습이 그려지자 모두 “동거할 필요 없지 않나, 바로 결혼식 해야할 정도”라며 흥분, 더욱 궁금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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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돌싱글즈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