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독일이지만, 자비는 없었다.
독일은 15일(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의 바즈겐 샤르키샨 공화국 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J조 10차전 아르메이아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홈팀 아르메니아 대표팀은 4-4-1-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스타니슬라프 부치네프 골키퍼를 비롯해 타론 보스칸얀-안드레이 칼리시르-바라트닷 하로얀-다비드 터터얀이 수비에 나섰다. 지라이르 마가얀-예두아르트 스페르챤-솔로몬 우도-코렌 바이라미얀이 중원을 구성했고 헨릭 미키타리안이 공격형 미드필더에 사르기스 아다미안이 최전방 스트라이커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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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팀 독일은 3-4-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마크 안드레 테어 슈테겐 골키퍼가 장갑을 꼈고 요나탄 타-마티아스 긴터-틸로 케러가 백스리를 구성했다. 다비드 라움-요나스 호프만이 양쪽 윙백으로 나섰고 플로리안 노이하우스-일카이 귄도안이 중원을 맡았다. 르로이 자네-카이 하베르츠-토마스 뮐러가 최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전반 15분 독일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뮐러와 공을 주고 받은 호프만번은 페널티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하베르츠를 향해 낮은 크로스를 날렸고 하베르츠는 가볍게 골문 안쪽으로 공을 밀어 넣었다.
전반 종료 직전 독일이 추가 골 기회를 잡았다. 노이하우스는 패스를 받기 위해 박스 안으로 진입했지만, 보스카얀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키커로 나선 귄도안은 침착하게 오른쪽 하단 구석으로 차 넣어 2-0 스코어를 만들었다.
독일은 전반전 7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총 8개의 슈팅(유효 슈팅 5개)을 기록하는 등 주도권을 잡고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후반 5분 귄도안이 팀의 3번째 골을 만들었다 하베르츠와 공을 주고받은 뮐러는 귄도안에게 공을 넘겼다. 귄도안은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하지만 부치네프 골키퍼가 실수를 범하면서 득점이 만들어졌다.
후반 14분 아르메니아가 한 골 만회했다. 터터얀이 박스 안에서 패스를 내주는 과정에서 노이하우스에게 발을 밟혔다는 판정이었다. 키커로 나선 미키타리안은 자신있게 슈팅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5분 독일이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귄도안, 뮐러, 자네를 각각 루카스 은메차 막시밀리안 아르놀트 율리안 브란트로 바꿔줬다.
독일이 달아나는 골을 넣으며 4-1 스코어를 만들었다. 후반 19분 자기 진영에서 공을 주고받던 아르메니아에 사고가 발생했다. 미키타리안의 패스 실수가 나왔고 호프만이 공을 가로챘다. 호프만은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뒤 침착하고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독일은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4-1로 경기를 마쳤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