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주지훈, 전지현에 "공범이 나를 노려, 우리가 잡자"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11.15 06: 55

주지훈이 전지현에게 공범을 함께 잡자고 이야기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tnN 토일드라마 '지리산'에서는 공범의 존재를 알리며 함께 잡자고 이야기하는 강현조(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리산 소나무 군락지에 산불이 발생했다. 이에 레인저들과 소방대원들이 산불 진화에 나섰다. 조대진(성동일)은 소방대원에게 산을 책임 질테니 민가를 맡아 달라고 말한 뒤 레인저들과 산으로 향했다. 진화 작업에도 산불은 거세졌고 주민들은 대피소로 몸을 옮겼다. 

그 시각 아이들과 창고에 갇힌 강현조(주지훈)는 아이 셋을 먼저 탈출 시켰고 산불로 인해 떨어진 산불 현수막을 보게 됐다. 뒤늦게 지나가던 주민이 창고 화재 사고를 신고 했고 소방대원들이 진압에 나섰다. 감자폭탄으로 남편을 잃은 아내는 "우리 아이들이 저 안에 있다"며 오열했다. 
무사히 창고에 빠져나온 강현조는 소방대원에게 구출됐고 강현조는 "아이들이 산으로 갔다"고 설명했다.  이후 불길은 해동마을 쪽으로 방향이 바뀌었고 조대진과 레인저들은 급하게 해동마을로 향했다. 조대진은 아이의 母에게 아이들이 있을 만한 곳을  전해듣고 레인저들과 다급하게 산으로 발길을 옮겼다. 
강현조는 레인저 사이에 서이강(전지현)이 없다는 걸 알게 됐고 정구영(오정세) 역시 산불 장비 하나 없이 나갔다며 서이강을 걱정했다. 
그 순간 무전으로 서이강이 연락을 취했고 자신이 먼저 아이들을 찾겠다며 나섰다. 서이강의 목소리에 강현조와 정구영은 안도했다. 
다행히 서이강은 아이들을 찾는데 성공했지만 불길이 거세졌디 이에 레인저들은 이들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한채 해산 무전을 보냈다. 
드론으로 상황을 지켜보던 강현조는  조대진에게 아이들이 있는 곳을 설명했고 다행히 서이강과 아이들 모두 구출했다. 
서이강은 응급차에 올라타는 순간 강현조에게 "세욱(윤지온)이가 소나무 군락지에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이후 강현조는 입원한 서이강을 찾아갔고 서이강에게 "이세욱이 절벽에서 추락사한 걸로 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본 환시에 대해 이야기를 꺼내며 "왜 이 사건들만 보인 걸까요? 제가 보지 못한 사건을 찾아봤다. 그건 단순 사고사였다. 제가 본 건 사고사를 위장한 살인 사건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공범이 있는 거 같다. 누군가 내 방을 뒤졌다. 서류철 위치도 달라져있더라. 이번에 내가 안 죽었으니 또 다시 죽이려고 할 거다. 날 노릴 거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서이강은 "경찰에 신고하자. 무슨 조치를 취해야지"라고 걱정했지만 강현조는 "소용 없다. 그래도 다행이다. 그 사람은 우리가 아는 비밀을 모르니까. 또다시 나를 노릴 때 산이 또 다시 뭔가를 보여줄 거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때 우리 손으로 잡자"고 미소지었다.
한평 방송말미, 서이강의 부탁으로 산에 오른 이다원(고민시)은 야쿠르트를 든 공범과 마주했지만 "놀랐잖냐"며 그를 보고 환하게 웃어 공범이 누군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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