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리버풀-맨시티 이적설 제기... 깜짝 놀란 울버햄튼, 조기 이적 추진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11.15 07: 23

빅 6의 움직임에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황희찬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영국 '미러'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임대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에게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황희찬은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한 이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8번의 리그 경기에서 4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강팀 상대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현 시점에서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완전 이적 옵션을 발동하는 것이 유력하다. 실제로 울버햄튼의 브루노 라즈 감독은 그의 완전 영입을 구단에 촉구하기도 했다.
단 울버햄튼의 위상을 뛰어 넘는 여러 구단들이 황희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빅 6의 일원인 리버풀과 맨시티.
리버풀과 맨시티 모두 중앙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 황희찬은 결정력 뿐만 아니라 활동량이나 수비력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그들의 레이더망에 오른 것.
미러는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사디오 마네-로베르트 피르미누-디오고 조타와 경쟁할 선수가 필요하다"라면서 "맨시티 역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화력 보강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울버햄튼은 리버풀과 맨시티를 포함해서 여러 구단들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고 있다. 그들은 경쟁을 피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완전 이적 옵션 발동을 희망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울버햄튼은 다수의 EPL 빅6 클럽이 황희찬을 위해 진지하게 움직이기 전에 황희찬을 영입하기 위해 필사적이다. 상황을 생각하면 지체할 시간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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