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후 7전 전승' 독일 플릭 감독, "미흡한 부분 확인...월드컵 전까지 개선"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15 07: 34

독일 대표팀 부임 후 7연승 행진을 달린 한지 플릭 감독이 성공적으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 리그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독일 대표팀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아르메니아 예레반의 바즈겐 샤르키샨 공화국 경기장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J조 10차전 아르메이아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일찌감치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지은 독일이었지만, 자비는 없었다. 전반 15분 카이 하베르츠의 선제골과 일카이 귄도안의 멀티 골, 요나스 호프만의 쐐기 골로 4골을 퍼부었다.
이에 경기 종료 후 공식 인터뷰를 진행한 한지 플릭 감독이 만족감을 드러냈다. 독일축구협회(DFB)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우리는 4-1로 승리했고 승점 27점에 도달했다. 모든 경기가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경기하는 방식은 정말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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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3일 열린 리히텐슈타인과의 4차전을 시작으로 독일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플릭 감독은 이후 치러진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고 이번 아르메니아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플릭 감독은 "우리는 몇 번의 역습을 허용했지만, 아주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정상적인 일이다. 개선해야 할 부분을 알고 있고 월드컵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다. 나는 우리 팀의 경기력에 만족한다. 오늘로 7연승을 달성했고 선수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함께 인터뷰를 진행한 토마스 뮐러는 "성공적인 경기였다. 리히텐슈타인전에서처럼 많은 골을 넣은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집중했고 경기에 전념했다. 성공적인 마무리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뮐러는 "플릭 감독은 9월에 부임했다. 이후 3개월 동안 우리는 잘 해왔다. 덕분에 우리는 긍정적으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게 됐다.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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