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은 프리 시즌부터 팀을 이끌고 싶다. 중도 부임 관심 없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기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5일(한국시간) "지네딘 지단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접촉설은 사실이 아니다. 양 측은 아직 아무런 접촉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아직 맨유 운영진이 그들을 신뢰한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후임 감독으로 여러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 단 안토니오 콩테 감독을 거절한 맨유는 여러 가지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워 감독을 평가하고 있다.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이나 브랜든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들이 물망에 올랐지만 이미 소속팀이 있는 상황이라 이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소속팀이 없는 감독들이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콘테 감독이 떠난 이상 시장에 남은 상황에서 지단 감독의 가치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상황.
앞서 독일 현지 언론에서는 맨유가 지단 감독 선임에 근접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팬들을 흥분시켰다.
단 이것은 잘못된 보도로 보인다. 로마노는 "맨유와 지단은 아직 접촉한 적도 없다. 그는 시즌 도중 부임에 큰 관심이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단 감독은 프리 시즌을 준비하고 팀을 이끌고 싶어한다. 그는 현 상황에서 휴식을 즐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