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김도훈 감독 부름에 라이언시티와 3년 계약[공식발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15 19: 34

중국(상하이 선화)을 떠난 김신욱(33)이 싱가포르 라이언시티 세일러스에 합류했다.
라이언시티는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자유계약(FA)으로 김신욱을 영입했으며 계약기간은 3년이라고 발표했다. 라이언시티는 김도훈 감독이 이끌고 있다. 
이로써 전북에서 중국으로 이적했던 김신욱은 2년 반 만에 중국 무대를 떠나 싱가포르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김신욱은 지난 8월 상하이와 결별 후 새로운 팀을 물색해 왔다. 

[사진]라이언시티 트위터

김신욱은 높은 신장(198cm)을 앞세워 아시아 무대를 호령했다. 2012년 울산 현대에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에는 K리그 최우수선수(MVP)로 각광을 받았다. 
2016년 전북 현대로 이적한 김신욱은 한차례 ACL 우승과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2017, 2018년)을 이끌었고 2019년 여름 최강희 전 전북 감독을 따라 상하이 선화로 이적했다.  
김도훈 감독은 라이언시티를 부임 첫 해인 올해 싱가포르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ACL 출전권을 따낸 김도훈 감독은 아시아 최정상 클럽들을 상대로 경쟁하기 위해 김신욱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라이언시티에 합류한 김신욱은 구단을 통해 "라이언시티의 야심찬 비전과 향후 계획을 듣고 그 일원이 되고 싶어 입단을 결심했다"면서 "상하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앞으로 도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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