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석진, 비일비재한 연예계 폭행사건에 "사기꾼x조폭집단"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11.16 06: 53

‘떡볶이집 그 오빠’에서 지석진과 김종민이 비일비재한 소속사와 아티스트 폭행문제에 대해 혀를 내두르며 분노했다. 
1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떡볶이 집 그 오빠’가 전파를 탔다.
이날 변호사 손님이 방문했다. 로스쿨 출신이란 말에 김종민은 “로스쿨? 외국학교냐”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지석진은 “로우 다음 하이가 아니다, 법의 로스쿨이다”면서 정정했다. 

또한 손님은 엔터 관련 사건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기획사와 소속 아티스트나, 악플러와 아티스트 분쟁 등이 많다,  오늘은 폭행 관련으로 다녀왔다”고 해 깜짝 놀라게 했다. 소속사 연예인이 폭행사건에 휘말렸다는 것. 
이에 같은 연예인인 멤버들이 깜짝 놀라자, 변호사 손님은 “BJ나 연예인 되고 싶어하는 친구들 많아계약도중 대표가 소속사를 때리는 사건이 많다”고 했고, 김종민은 “때리는 건 합리화가 될 수 없다”며 분노, 지석진도 “아직도 악덕대표가 있냐”며 역시 혀를 내둘렀다. 
변호사 손님은 “많이 있다, 활동 못하게 할 수 있다고 협박도 해, 고소와 재판을 해 다 이겼지만 그래도 마지막엔 억 소리나는 금액욜 요구한다”며 황당했던 일화를 전했다. 
지석진은 “정말 사기꾼 많아, 열받는다”면서 “실제로  연습생에게 엄마에게 돈 가져오라고 하는 경우도 많아, 1억이라 말하고 3천만원으로 앨범을 만들어 7억을 떼먹는다”면서 사진도 알고 있는 일화를 전했다. 
그러자 변호사 손님도 “현재 행사 아이돌이라 불리는 경우가 있어,  1년에 행사만 100여번 진행한다, 3~4년에 행사 5백개 이상해도 어차피 데뷔를 못해 정산 해줄 수 없다는 식”이라 말했고, 모두 “그럼 안 되지”라며 분노했다.  
변호사 손님은 “폭행은 비일비재,  얼차려 자세로 봉 같은 거로 때린다더라, 나갈 수 없게 만들어놓고 나가면 계약위반이라고 하는 격” 이라고 하자 지석진은 “조폭집단이야 뭐야?”라며 분노, “가수를 위해 열심히 쓰는 소행기획사들 있는데 이런 곳 때문에 피해 입는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계약 전 꼭 체크해야할 부분을 묻자  변호사 손님은 “눈의 띄는 조항으로 갑이 요구하는 프로그램 반드시 출연하라고 해, 원치않은 스케줄 강요에 나가기 싫다고 하면 계약위반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또 하나는 위탁조항, 갑의 권리를 양도할 수 있다는 조항”이라면서  “투자가 어려울 때 타 기획사로 양도해, 한 마디로 돈과 사람을 체인지하는 것, 양도받은 기획사 돈은 연습생이 다 갚아야한다”고 했고,  계약금이 연습생 빚으로 남는다고 했다. 
이에 지석진은 “말도 안 돼,  아이돌의 꿈을 악용하는 일부 나쁜 어른들이다”며 분노했다. 김종민도 “연습생들은 여기서 끝날 것 같은 것이 겁나는 것”이라 안타까워하자, 지석진은 “좌절하지 말고 새 인생 살길 바란다, 인생 끝날 것 같지만 살아보니까 또 기회가 오더라”며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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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떡볶이집 그 오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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