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악회’ AOA 찬미가 크루원으로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MBN 예능 ‘주간산악회’에서는 찬미가 크루원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찬미는 ‘산 데뷔 N년차’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자 유세윤은 “설마.. 25년차는 아니냐”며 “산에서 자란 기운”이라고 말했다. 이에 찬미는 “산 데뷔 1년차”라고 말해 두 사람을 실망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찬미는 “어릴 때 엄마와 동네 뒷산만 다녔다. 작년에 휴식기가 생겨서 엄마랑 어릴 때 갔던 산을 올라갔었다”며 그때부터 등산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찬미는 “엄마의 남자친구와, 동생과 고향에 있는 ‘구미 천생산’에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친해지려고 먼저 제안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찬미는 지난 휴식기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일을 쉬게 됐잖아요. 저는 데뷔를 하면 우주를 폭발시킬 그룹이 될 줄 알았다”고 운을 뗐다. 덧붙여 “밴드 컨셉일 때 데뷔하고 3년간 잘 안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5/202111152300776053_61927e64d1813.jpg)
계속해서 찬미는 “그때 이 일을 어떻게 풀어가야할까 싶었다. 잘 되고 난 뒤로는 계약기간이 다가오더라. 아이돌 수명이 짧단 생각에,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컸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제 시간이 많이 생기고, 하고 싶은 걸 하고 싶단 생각에 ‘연기 공부’를 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디션을 많이 보고, 진짜 많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5살 아이와 아빠 크루원이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들은 무려 100대 명산을 오른 능력자 부자였다. 이에 아빠 크루원은 아이와 함께 100대 명산을 올랐다며 “아이가 4살 때 100대산을 다 올랐다”고 말해 또 한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5/202111152300776053_61927e653b662.jpg)
계속해서 그는 “100대 명산 다 오를 땐 아이를 캐리어에 태우고 함께 올랐다”고 말하며 아이 9개월 때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이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다. 제작진이 어디 산을 올라갔는지 묻자 아이는 똑부러지게 대답했다.
그러면서 “북한산, 지리산, 한라산..100개 넘게 가봤어요”라고 산 이름을 줄줄이 늘어놨다. 아이를 비롯 아빠의 열정에 유세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덧붙여 “대단한 부성애”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88세 할머니 크루원의 등장도 모두의 흥미를 끌었다. 그는 "76세 때 히말라야를 올랐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히말라야'를 5번이나 올랐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산을 좋아하는 '커리어우먼' 크루원도 등장했다. 그는 4년차 직장인이며 회사 다니면서 취미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덧붙여 초보등산객을 위한 등산 에세이 책까지 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주간산악회’는 산(山) 좋아하는 주간산악회 크루들의 자연친화 사람여행이며 특급 등산러들과 만나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들으며 등산하는 신개념 등산 예능이다.
/ddanei57@osen.co.kr
[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