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악회’ 찬미가 휴식기 동안 엄마의 남자친구, 그리고 동생과 함께 등산을 했었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예능 ‘주간산악회’에서는 AOA 찬미가 크루원으로 등장해 입담을 폭발시켰다.
앞서 MC인 유세윤과 송진우는 월악산 국립공원 '제비봉'을 등산코스로 정했다. 그러면서 장회코스로 등산을 시작을 계획했다. 송진우는 ‘이병헌’ 닮은꼴임을 드러내며 ‘이병헌표 건치미소’를 뽐내기도 했다. 덧붙여 마스코트인 원숭이의 이름을 ‘산몽치’라고 지어주며 설렘을 드러냈다.
제작진은 원숭이 인형을 가지고 있으면 크루라며, 올라가는 내내 각 지점에서 크루원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스트에 대한 첫 번째 키워드가 공개됐다. ‘100대 명산 정복’이었다. 두 사람은 키워드를 보고 ‘엄홍길’ 대장이 오는 거냐며 궁금해하기도 했다.
![[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5/202111152300775430_61927fea0d219.jpg)
크루원으로 AOA 찬미가 나섰다. 찬미는 등산 입문한지 1년 됐다고 전했다. 유세윤은 이날 올라오면서 다양한 '등산 고수'를 만났다며 실망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찬미는 “실망한 것 아니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서 찬미는 “힘든데도 괜찮았다”고 말하며 제비봉에 오른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비봉’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고 전했으며 유세윤과 송진우도 공감했다. 유세윤은 밥은 먹었는지 물었다. 찬미는 배가 고프냐며 두 사람을 위한 음식을 준비했다고 말해 2MC를 기쁘게 만들었다.
찬미는 “상처 받는 리액션 하지 마시라”며 “새벽에 일어나서 만들어 맛을 잘 모른다”고 전했다. 찬미는 쌈밥을 직적 준비해왔으며 치즈 곶감 말이까지 챙겨왔다. “예쁜 도시락에 담아서 선배님들과 먹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찬미가 싸온 도시락에 유세윤은 “너무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에 찬미는 쌈장을 직접 만들었다고 말해 또 다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너무 단백질이 없는 것 같아서, 쌈장에 참치를 넣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세 사람은 정상에서의 ‘라면 먹방’을 선보여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5/202111152300775430_61927fea79692.jpg)
이날 방송에서 찬미는 등산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는 “어릴 때 엄마와 동네 뒷산만 다녔다. 작년에 휴식기가 생겨서 엄마랑 어릴 때 갔던 산을 올라갔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부터 등산을 시작했다며 당시 “엄마의 남자친구와, 동생과 고향에 있는 ‘구미 천생산’에 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계속해서 찬미는 등산을 함께 떠난 계기에 대해서도 “친해지려고 먼저 제안했었다”고 덧붙였다.
찬미는 그날 엄마의 남자친구, 그리고 자신의 동생과 등산했던 시간에 대해 "끌어주시고, 저희 짐도 들어주시고 챙겨주셨다. 진가가 드러나더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덧붙여 찬미는 미래의 남자친구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함께 오래 생활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산에 가봐야겠단 생각을 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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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예능 ‘주간산악회’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