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에서 안희연이 코튼캔디 멤버들에게 배신한 것을 사과했다. 하지만 코튼캔디를 지키려고 마음 먹었던 강재준과 정웅인이 사고를 당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 : The Coup’에서 제나(하니 분)가 코튼캔디 멤버들에게 사과를 했지만 비극은 계속 이어졌다.
엘(추소정 분)은 진두호(강재준 분)에게 모진 말을 했다. 엘은 “오빠도 인생이 있다. 왜 친오빠 처럼 구냐. 아마추어 같은 감성 구질구질하다”라고 화를 냈다. 엘은 마진우(정웅인 분)에게 기회를 달라고 울면서 애원했다. 엘의 호소에도 마진우는 차가웠다. 엘은 최선을 다해 마진우 앞에서 노래했다. 마진우는 엘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했다.
엘은 제나에게 마진우에게 자신을 남겨달라고 말하라고 부탁했다. 엘은 “자존심도 없고 이기적이다. 살아남아야 할 자격이 있다. 현지와 채아와 스텔라도 그렇게 생각하냐”라고 말했다. 현지 역시 제나에게 화를 냈다. 하지만 제나는 “나는 너한테 그런말 들을 말 듣고 싶지 않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동안 너는 술마시고 욕하고 행패부렸다. 세상이 이렇게 빌어먹게 된거 내 탓으로 돌리는게 네가 하는 전부다. 난 네 엄마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진두호는 코튼캔디를 살리기 위해서 마진웅의 약점을 잡으려고 했다. 진두호가 대표실을 뒤지는 것을 제나가 말렸다. 그리고 그 순간 윤세열(안세하 분)이 들이 닥쳤다. 지한(김민규 분)은 위기에 빠진 제나와 진두호를 구해줬다.

스타피스의 새로운 대표가 된 차재혁(곽시양 분)이 대표실로 들어왔다. 지한은 차재혁을 보고 분노했다. 지한은 윤세열에게 “저 인간 있으면 재계약 안한다”라고 화를 냈다. 차재혁과 지한은 미국에서 악연으로 만난 사이였다.
스텔라(한소은 분)는 방송국 국장 앞에서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불렀다. 국장은 “네 얼굴에서 신파가 보인다. 아이돌도 망했는데, 그쪽으로 가면 중박은 친다”라고 말했다.
지한은 제나에게 새 앨범 타이틀곡 후보곡을 모니터링 해달라고 부탁했다. 지한은 제나에게 남다른 감각이 있다고 칭찬했다. 지한은 “내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작업실로 초대했다. 제나는 지한의 노래를 듣고 수정을 했다. 지한과 제나는 함께 힘을 합쳐 노래를 완성해갔다.
스텔라는 제나를 숙소에서 쫓아낸 현지에게 화를 냈다. 스텔라는 제나에게 막말하는 현지의 뺨을 때렸다. 현지는 “내가 쫓아냈다. 제나는 부모도 있고, 마대표에게 말하면 숙소도 구해줄 것이다. 어떻게 마대표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물어봤어야 했냐”라고 독설했다.
차재혁은 자신의 만년필을 찾기 위해 제나에게 연락을 했다. 차재혁은 제나를 만나러 찾아왔다. 지한은 제나에게 작업실에서 머물라고 했다. 하지만 제나는 지한의 요구를 거절하고 작업실을 나섰다. 제나는 채아들의 전화를 받고 숙소로 달려갔다. 차재혁 역시 제나를 따라 숙소까지 함께 갔다.

현지는 술에 취해서 마대표를 죽이고 자신도 죽겠다고 행패를 부렸다. 제나는 현지를 화장실에 가두고 몸싸움을 벌였다. 제나는 울부짖는 현지를 꼭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엘은 바깥에서 기다리는 차재혁을 데리고 숙소로 들어온다.
제나는 현지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제나는 “하루하루 눈 뜨는 게 무서웠다. 그래서 대표님이 나만 구해준다고 했을 때 잡으려고 했다. 하루하루가 두려웠다. 이미 다 끝났는데 왜 놓지 못하냐고 사람들이 물었다. 근데 나도 모르겠다. 멤버들에게 너무나 미안한데, 왜 놓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다 속였다. 정말 너무너무 미안하다. 이렇게 갈기갈기 찢겨서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고 이렇게 끝나면 안 될 것 같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오열했다. 차재혁은 조용히 이 모습을 보고 사라졌다.
술에서 깬 현지는 아침에 춤을 연습하기 시작했다. 엘을 뺀 코튼 캔디 멤버들은 다시 시작하기로 마음을 모았다. 마진우 대표 역시 코튼캔디에게 연습실 사용을 허락했다. 마진우는 지한의 부탁으로 코튼캔디의 연습실 사용을 허락한 것이었다. 코튼캔디는 열심히 연습했다. 마진우는 열심히 연습하는 코튼캔디의 모습을 바라봤다.
진두호는 마진우를 찾아가서 코튼캔디에게 기회를 달라고 애원했다. 진두호는 “정때문이 아니라 실력이 있따. 저런 애들을 한번 실패했다고 버렸다. 서포트 못해준 회사는 잘못 없냐. 그렇게 미뤄두고 애들은 나이먹었다. 형은 해줄 수 있다. 쟤들 데뷔했을 때 내 새끼들이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마진우는 “이제 나는 몸이 가벼울 수 없다. 가벼워서는 안된다”라고 울먹였다.
코튼캔디는 고속버스를 타고 지방 행사에 나섰다. 진두호는 자신의 고향 후배를 매니저로 보냈다. 마진우는 제나에게 행사를 마치고 코튼캔디 멤버 다같이 저녁을 먹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행사를 마치고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진두호는 코튼캔디를 데리러 가기 위해서 폭우 속을 해치고 운전을 했다. 코튼캔디멤버들은 진두호를 기다리가다 비에 흠뻑 젖었다. 현지는 진두호에게 전화를 걸어서 화를 냈다. 현지의 전화를 받은 진두호는 빗속을 과속 하다가 교통 사고를 당했다.
마진우는 상장과 관련해서 투자자들의 압박을 받고 있었다. 마진우는 회사에서 심장에 통증을 느끼고 쓰러졌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