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 베스트 11'까지.. 맨유, 왓포드전 앞서 솔샤르 내칠까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11.16 05: 4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A매치 휴식기 동안 사령탑을 교체하려는 것일까.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대신 지네딘 지단이 새롭게 맨유 지휘봉을 잡게 된다면 오는 21일 펼쳐질 왓포드 원정경기에는 기존과 다른 11명이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맨유 이사회가 아직 솔샤르 감독의 미래에 대해 결정하지 않았다. 현재 상태에서는 솔샤르 감독이 왓포드전을 책임지겠지만 상황은 빠르게 바뀔 수 있다"면서 지단 감독이 맨유 감독이 될 경우 선호할 수 있는 베스트 11 명단을 예상해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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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3 포메이션을 기본으로 할 때 우선 골키퍼는 변함 없이 다비드 데 헤아다. 백 4 수비는 알렉스 텔레스, 에릭 바이, 빅토르 린델로프(라파엘 바란), 아론 완 비사카가 나오고 수비형 미드필더는 네마냐 마티치, 중앙 미드필더는 도니 반 더 비크(프레드)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맡는다.
공격 라인은 에딘 카바니가 스트라이커로 나서고 왼쪽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오른쪽에는 제이든 산초가 출전한다. 
여기서 라파엘 바란이 햄스트링에서 회복될 경우 곧바로 린델로프와 교체된다. 해리 매과이어는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은 만큼 좀더 피지컬에서 앞서는 바이가 나설 수 있다. 
레프트백은 지단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 시절 보여줬던 성향을 참고하면 좀더 공격적인 알렉스 텔스가 유력하다. 루크 쇼는 잦은 부상 때문에 입지가 불안해질 수 있다. 폴 포그바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가운데 중앙 미드필더에는 반 더 비크와 프레드가 고려대상이다. 반 더 비크는 공격적인 기회 창출, 프레드는 안정적인 볼 확보에 유리하다. 
산초는 지단 감독이 레알 시절에도 원했던 자원이다.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는 제대로 중용되지 못했지만 지단 감독은 산초를 바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카바니와 호날두는 레알에서 카림 벤제마와 호날두를 연상시킬 것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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