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교통사고 강재준・쓰러진 정웅인..희망 찾은 코튼캔디 또 다시 위기 [종합]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11.16 06: 03

 ‘아이돌’의 코튼캔디가 위기를 넘기고 다시 희망을 찾았지만 그들을 지켜주려고 하는 강재준과 정웅인이 교통사과와 가슴 통증으로 쓰러졌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이돌 : The Coup’에서 제나(안희연 분)이 코튼캔디 멤버들에개 사과했다.
엘(추소정 분)은 제나에게 회사에 남게 해달라고 마진우(정웅인 분)에게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현지(솔빈 분) 역시 코튼캔디를 배신한 제나를 원망했다. 제나도 당하고만 있지는 않았다. 제나는 현지에게 “나는 너한테 그런말 들을 말 듣고 싶지 않다. 내가 최선을 다하는 동안 너는 술마시고 욕하고 행패부렸다. 세상이 이렇게 빌어먹게 된거 내 탓으로 돌리는게 네가 하는 전부다. 난 네 엄마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돌' 방송화면

진두호(강재준 분)은 코튼캔디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엘에게 독설을 들어도 진두호는 마진우의 약점이라도 잡아서 코튼캔디를 지키려고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이 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
제나는 코튼캔디의 숙소에서도 현지에게 쫓겨 났다. 갈 곳이 없어진 제나는 지한(김민규 분)의 작업실로 가게됐다. 지한과 제나는 함께 음악 작업을 하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조금 열었다. 하지만 제나는 지한이 자신을 동정한다는 느낌을 받고 숙소를 떠났다.
'아이돌' 방송화면
제나는 현지가 숙소에서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리고 있다는 전화를 받고 숙소로 향했다. 그리고 제나가 가지고 있는 만년필을 받기 위해 차재혁(곽시양 분)이 코튼캔디의 숙소로 함께 향했다.
현지는 마대표도 죽이고 자신도 죽이겠다고 난리를 피웠다. 이 모습을 본 제나는 현지를 화장실로 데리고 가서 샤워기로 물을 틀고 꼭 끌어안았다. 가까스로 진정한 현지에게 제나는 눈물로 사죄했다.
제나는 현지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었다. 제나는 “하루하루 눈 뜨는 게 무서웠다. 그래서 대표님이 나만 구해준다고 했을 때 잡으려고 했다. 하루하루가 두려웠다. 이미 다 끝났는데 왜 놓지 못하냐고 사람들이 물었다. 근데 나도 모르겠다. 멤버들에게 너무나 미안한데, 왜 놓지 못하는지 모르겠다. 내가 다 속였다. 정말 너무너무 미안하다. 이렇게 갈기갈기 찢겨서 서로 미워하고 원망하고 이렇게 끝나면 안 될 것 같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오열했다. 차재혁은 조용히 이 모습을 보고 숙소를 떠났다.
'아이돌' 방송화면
술에서 깬 현지는 멤버들에게 용서를 구하고 다시 한번 힘을 내기로 마음 먹었다. 하지만 엘은 다른 멤버들에게 협조하지 않고 혼자 행동했다. 코튼캔디는 연습실에서 밤새 연습하며 열정을 불태웠다.
진두호는 또 다시 마진우에게 코튼캔디에게 기회를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마진우는 진두호의 부탁을 거절했다. 하지만 마진우는 코튼캔디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고 있었다. 지한의 부탁이었지만 코튼캔디의 연습실 사용도 허락하고, 멤버들과 다함께 저녁을 먹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금씩 희망을 찾고 힘을 모으는 코튼캔디 앞에 시련이 닥쳤다. 진두호가 행사를 마친 코튼캔디를 데리러 가다가 빗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마진우 역시 투자자들에게 압박을 받으면서 심장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과연 코튼캔디의 앞날에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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