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반항아 연기 비밀 '숨은 45도 칼각' 공개 ('라디오스타')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1.11.16 08: 15

배우 장혁이 ‘라디오스타’에 3년 만에 재출격한다. 반항아 연기의 숨은 45도 칼각 포인트부터 대표작 ‘추노’ 액션 씬 촬영 중 기절한 척한 사연까지 아껴왔던 입담을 대방출한다.
17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장혁, 유오성, 김복준, 이정, 윤형빈과 함께하는 ‘잡거나 잡히거나’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직 ‘라스’에서만 볼 수 있는 상상초월 조합에 이목이 쏠린다.
장혁과 유오성은 최근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차지, 흥행 중인 누아르 영화 ‘강릉’에서 피비린내 나는 조직의 전쟁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스크린에서 안방까지 이어질 둘의 케미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이들을 잡으러 온 게스트의 출연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검거한 범죄자만 약 3000여 명에 달하는 32년 경력, 전설의 ‘악질형사’ 김복준이 합류해 아찔한 조합을 완성한 것. 김복준은 “어디서 이런 그림을 구경하겠어!”라며 ‘라스’의 미친 섭외력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김복준은 ‘심야괴담회’,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 다수의 예능에서 검거력 못지않은 입담을 보여준 터라 신선한 조합을 향한 기대를 더욱 높인다.
장혁은 3년 만에 ‘라스’를 다시 찾아 지금까지 연기하면서 겪은 위기들을 공개한다. 특히 형사 역할만 3번을 연기했다는 그는 ‘이것’ 만큼은 유일하게 못 외웠다고 털어놓으며 형사 출신 김복준과 탄탄한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전해진다. 그 내막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원조 ‘아웃사이더’의 아이콘으로 세상을 향한 반항심 넘치는 역할을 도맡았던 장혁은 자신의 반항아 연기의 포인트는 “45도 각도의 칼각”이라며 비법을 귀띔한다. 이어 장혁은 대표작 ‘추노’ 촬영 당시 액션 씬을 찍다 쓰러진 상황에서 기절한 척했던 사연을 들려줘 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유쾌한 입담으로 ‘라스’ 레전드 에피소드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던 유오성은 11년 만에 다시 ‘라스’를 찾는다. 그는 “예능에서 똥폼을 잡는 건 예의가 아니다”라며 예능의 임하는 남다른 각오로 폭소만발 개인기를 선보인다고 해, 또 한 번의 레전드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또한 누아르 장인 유오성은 “'비트', ‘친구', 그리고 '강릉'이 내 누아르 3부작이 될 것”이라며 직접 자신의 ‘누아르 대표’ 3부작을 뽑으며 장혁과 ‘꿀케미’를 자랑했다는 전언이다.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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