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패에 축구열기 식었나’ 베트남대표팀 입장권, 정가보다 싼 가격 ‘중고거래’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16 08: 44

월드컵 최종예선 5연패에 빠진 베트남축구의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6일 오후 9시 하노이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을 치른다. 5연패를 당한 베트남이 첫 승을 할지 관심사다.
사상최초 월드컵 최종예선에 진출한 베트남이지만 열기가 예전만 못하다. 4만명 이상을 수용하는 미딩경기장에서 지난 13일 개최된 일본전을 1만 3천명만 현장에서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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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전 역시 입장권 예매가 저조하다. 이미 입장권을 구입한 팬들도 정가보다 2-30% 싼 가격에 되팔기에 나섰다. 70만 동(한화 약 3만 5천 원)의 티켓이 40만 동(약 2만 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징뉴스’는 “베트남이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을 하는 관중들이 축구장에 가길 주저하고 있다. 축구장에 백신접종 완료자만 출입할 수 있다는 이유도 있다. 베트남의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아 경기장에 갈 수 있는 팬들이 많지 않다. 이미 입장권을 산 팬들도 백신접종을 마치지 않아 뒤늦게 표를 되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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