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사건-지구in’의 방송인 배성재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에도 SBS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는 비화를 밝혔다.
16일 SBS플러스 새 예능 프로그램 '세상의 모든 사건-지구in'(이하 '지구in)'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이양화 SBS플러스 제작팀장과 MC 배성재, 장도연, 표창원 그리고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 인도 출신 럭키, 멕시코 출신 크리스티안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배성재는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으나, 프리랜서를 선언하며 퇴사 후에도 SBS에서 꾸준히 출연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배성재는 "어떻게 보면 그만큼 회사 생활을 잘했다는 이야기다. 15년 정도 SBS를 다니면서 단 한번도 나쁜 마음을 가진 적이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그는 "그런데 문제는 제가 꼭 필요한 축구 중계권이 가격이 많이 오르고, 다른 회사로 퍼졌기 때문에 저를 자유롭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프리랜서를 하게 된 거라 다른 부분에서 계속 하자고 하시면 저는 감사하게 하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성재는 "회사 생활을 잘하면 된다. 아주 간단한 진리다. 툴툴거리지 마시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지구in'은 전 세계의 사건 사고들을 알아보고 글로벌 집단지성의 힘으로 진화하는 사건 사고에 대해 대응할 방법을 이야기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1월 16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SBS플러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