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슐리 콜(41)이 '명장'들의 장점들을 모두 흡수한 지도자가 되고 싶은 계획을 밝혔다.
콜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레프트백이었다. 호베르투 카를루스(브라질), 파올로 말디니(이탈리아)와 함께 2000년대 초중반을 대표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에서 데뷔한 콜은 첼시로 이적해 전성기를 누렸다. 첼시에서는 조세 무리뉴 감독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거치면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현재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첼시 18세 이하(U-18) 팀에서 코치로 있는 콜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미러'와 인터뷰에서 "꼭 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 몇 년 안에 감독직을 맡게 되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감독들로부터 정보를 얻고 싶다. 만약 이 3명의 감독이 가진 것을 하나로 뭉쳐낼 수 있다면 그게 바로 나일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6/202111161028773444_6193179ab102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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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이 말한 3명의 감독은 벵거, 안첼로티, 무리뉴 감독이었다. 그는 "안첼로티 감독은 사람을 관리하고 이해해서 최선을 이끌어내는 것이 핵심이었다"면서 "그는 훈련장에 들어가는 순간 바로 뛰쳐나와 경기에 나서게 만들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또 "전술적인 면에서는 무리뉴 감독인 것 같다. 그는 상당히 세부적이다. 더 큰 상대를 만나면 상대의 키, 몸무게, 강한 발, 약한 발 등 그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방법을 적는다. 멋진 경기 계획들"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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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경기 때마다 벵거 감독을 데려가서 선생님으로 삼고 싶다"면서 "나는 19살의 어린 나이였지만 그는 나를 뛰게 해줬다. 나는 선수생활 초기 실수가 많았지만 그는 나를 제외시키지 않았다. 그는 내가 최고 선수가 될 과정을 신뢰했다. 실수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