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인 루니(36) 감독의 더비 카운티가 승점 9점을 추가로 삭감당했다. 이로써 더비의 승점은 -3점이 됐다.
웨인 루니가 이끄는 EFL 챔피언십 리그(2부리그) 소속 더비 카운티에 악재가 생겼다. 지난달 18일(이하 한국시간) 승점 12점을 삭감당하는 징계에 이어 또다시 9점을 삭감당한 것이다.
더비는 16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재정 페어플레이 규칙 위반으로 승점 9점을 추가 삭감당했다. 이번 징계는 구단과 리그 사무국 간의 합의에 따라 결정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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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의 재정난의 주요 원인은 2020년 초 세계를 덮친 코로나19였다. 지난 징계 당시 구단주 멜 모리스는 코로나19로 재정적 영향과 일련의 인수 시도 실패를 원인으로 언급했다.
구단은 "새로운 승점 삭감 9점 징계는 즉시 적용된다. 이로써 클럽은 2021-2022 시즌 총 21점의 승점을 삭감당했다. 시즌 잔여기간 동안 리그 사무국과 합의된 예산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추가로 3점이 더 삭감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더비는 이번 시즌 17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3승 9무 5패를 기록하며 최하위인 24위에 머물러 있다. 징계가 없었다면 승점 18점으로 23위 반즐리(11점), 22위 헐시티(12점), 21위 피터버러(15점)와 20위 카디프 시티(15점)보다 높은 위치에 자리했을 것이다. 하지만 21점이 감점된 현재 더비는 승점 -3점이 됐다.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선수 겸 코치로 더비의 지휘봉을 잡은 루니 감독이 지독하리만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잔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EFL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6/202111161942779488_6193906b6942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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