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김동성의 아내 인민정이 ‘애로부부’에 나온 불륜 스포츠 스타가 남편은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민정은 1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승훈과 영상통화한 캡처 사진을 올리며 “노르웨이에서 시합 끝나고 이승훈 선수랑 영통하는 오빠”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는 “‘애로부부’ 메달리스트 오늘 이야기 들었다며. 형 아니냐며.. 난 너 아니냐며 ㅎㅎㅎ 우리가 찾아나서자며. 무튼 한 달 반 이상 외국 나가서 시합하는 승훈이 파이팅. 카더라로 잘 사는 사람들 잡지 말아요”라고 발끈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애로부부’에서 국제대회 금메달리스트로 유명한 운동선수 남편을 둔 아내의 실제 사연이 공개됐다. 결혼 10년차라고 밝힌 사연자는 남편이 합숙을 핑계로 다른 선수들과 함께 단체로 외도를 저질렀다고 폭로했다.
특히 MC 안선영은 "저 남편이 누군지 자꾸 연상이 된다"며 "이전에 호텔에서 새벽에 드라마 촬영을 한 적이 있는데, 유명한 스포츠 스타가 파티를 했는지 웬 여자와 어깨동무를 하고 나오시더라. 왠지 이번 '애로드라마' 속 남편이 저분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동성이 의혹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그러자 인민정은 “‘애로부부’? TV에 메달리스트는 오빠가 아닙니다 ㅠㅠ”, “김동성 아닙니당”, “아놔” 등의 메시지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거듭 해명한 바 있다.
한편 김동성은 전처와 이혼하는 과정에서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고 양육비도 지급하지 않아 배드파더스에 이름이 등재된 상태다. 이후에는 인민정을 만나 혼인신고를 하며 재혼 가정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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