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X봉태규 울린 김동규의 한 마디··"선물 같은 시간이었다" ('해치지않아') [어저께TV]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17 06: 57

‘해치지 않아’ 김동규가 '폐가하우스'에서 지낸 소감에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눈물을 보였다.
지난 16일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는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와 함께한 '폐가하우스'의 평화로운 하루가 계속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동규가 폐가하우스에서의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인배우치고, 감사하게도 잠깐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이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선물 같은 시간이었다"고 평했다.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그러자 선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옛 생각이 난 듯 눈물을 보였다. 특히 윤종훈은 "동규 마음이 이해된다. 이 형들을 일찍 만났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 많이했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엄기준도 "동규 같은 때가 있었다"며 마음에 공감했다. 
앞서 비가 쏟아졌다. 이들은 비가 그치길 기다리며 김동규가 선물로 준비한 동물 잠옷을 입고 패션쇼를 보이기도 했다. 이어서 비가 그치자 여섯 남자는 캠프파이어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야식 ‘토마호크’가 메뉴로 등장했다.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하도권이 야식 담당이었다. 그는 집에서 티본 스테이크는 물론, 토마호크까지 만들어 먹는 실력자였다. 엄기준과 온주완은 불 담당이었다. 윤종훈과 김동규는 고구마 담당. 봉태규는 파무침을 담당했다.
하도권은 진지한 얼굴로 토마호크를 굽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이 불안해하자 “이거 탄 거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설명했다. 이어서 봉태규, 윤종훈, 김동규가 만든 테이블도 정체를 드러냈다.
자유분방한 테이블 모습에 온주완은 “걸레가 다 뜯긴다. 이거 사포질 해야한다”고 전했다. 디테일하게 살피는 멤버들의 모습에 봉태규는 “테이블을 밑에 보라고 만든 게 아니다”라며 당황해했다.
계속해서 윤종훈은 테이블에 대해 “한 방향은 재미없으니까 여러 방향으로 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하도권은 “너네 기하학은 했니?”라고 물었다. 하도권은 서울대 출신이었다. 그러자 봉태규는 “불쾌해. 그 사람들이랑 말 섞지마!”라고 해 폭소케 만들었다.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하도권표 토마호크가 완성됐다. 그는 아침에 만든 팬케이크가 망했던 걸 떠올리며 “팬케이크의 악몽을 잊었다”고 말했다. 토마호크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다. “맛있다”부터 의미심장한 미소까지 나왔다. 
이에 봉태규는 “나무 준 거 아니냐”고 평했다. 김동규도 한 입 했다. 그는 봉태규에 이어 귓속말로 온주완에게 “지나가는 사람이 구워도 이거보단 잘 굽겠다”고 했다. 온주완은 바로 김동규의 평을 하도권에게 옮겨 김동규를 당황시켰다. 
이어서 하도권은 봉태규에게 변명을 시작했다. 그러면서 맛있는 부분을 건넸다. 봉태규는 “음. 아깐 잘못줬네”라며 맛있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김동규에게도 맛있는 부분을 먹였다. 김동규는 씹지도 않고 “음~” 맛있다는 듯 표현해 하도권으로부터 “기계적이야. 씹지도 않고 ‘음’이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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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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