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하도권 "서울대 성악과 출신" 깜짝 공개···봉태규X엄기준 '폭풍눈물' [종합]
OSEN 정다은 기자
발행 2021.11.17 08: 33

‘해치지 않아’ 하도권이 서울대 성악과 출신임을 밝혔다. 
지난 16일 tvN 예능 ‘해치지 않아’에서는 하도권이 '서울대 성악과 출신'이라고 밝힌 가운데 래퍼로 변신해 폭소케 했다.
폐가하우스에서 레크레이션 시간이 이어졌다. 앞서 막내 김동규는 춤을 추며 형들 앞에서 재롱을 떨기도 했다. 다음 차례는 온주완이었다. 엄기준은 김동규의 활약에 표정이 굳어진 온주완을 보며 “주완이 위기의식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이에 온주완은 벽을 타고 도망가는 듯한 모션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하늘을 달리다’를 완벽하게 불러 큰 환호를 받았다. 
이번엔 서울대 성악과 출신 하도권이 나섰다. ‘엘리트 성악도’의 무대에 모두가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래퍼 행주의 ‘red sun’을 선곡했다. 엄기준은 “가곡이나, 오페라를 부를 줄 알았는데 랩을 할 줄 상상도 못했다”고 말했다.
심지어 하도권은 가사를 보지도 않고 랩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카메라 앞까지 달려가 랩을 선보여 환호하게 만들었다. 폐가하우스를 찢은 무대에 “대박이다”라는 감탄사가 연이어 터져나왔다.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그러면서 마지막으로 이들은 폐가하우스에 함께한 소감을 전했다. 김동규는 “힘든 게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인데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자 엄기준은 “아까부터 선물 같았대”라며 김동규의 심정을 이해한 듯 말했다.
김동규는 “신인배우치고, 감사하게도 잠깐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이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저의 가장 큰 수확은 선배님”이라고 표현했다. 이어서 그는 “감사하다. 이 시간을 못 잊을 것 같다”며 눈물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봉태규는 안아줬다. 
윤종훈도 눈시울을 붉히며 “너무 이해된다 옛날 생각 많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동규 마음이 이해된다. 이 형들을 일찍 만났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 많이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규 나이 때 이런 형들 만났으면 좋았겠다”고 말했다. 봉태규, 엄기준 또한 눈물을 보였다. 엄기준은 “저희도 동규 같을 때가 있었다. 그래서 공감했다”고 말했다. 이들 모두에게도 ‘무명의 시절’이 있었다는 것.
[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봉태규는 “이런 감정으로, 이런 느낌으로 지내본 게 오랜만이다. 이게 끝나면 걱정된다. 이 감정들을 어떻게 담아낼 수 있을까”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나 콧물 나오잖아”라며 분위기를 풀었다. 
하도권은 ‘이별여행’ 하는 기분이라고 했다. 봉태규는 “작품보다 이 프로그램 후유증이 더 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게스트 3인방이 떠난 뒤 봉태규, 엄기준, 윤종훈은 서예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곧 윤주희가 폐가하우스에 도착했다. 그는 도착 전 김소연과 통화를 했다. 김소연은 “재..재밌을 거야..히..힐링하고 와요”라며 말을 더듬어 웃음을 자아냈다. 윤주희는 웃으며 “그래도 윤엄마가 있지 않냐”며 윤종훈에 기대를 걸었다.
김소연은 “잘 다녀오라”며 응원을 전했다. 곧 폐가하우스에 등장한 윤주희의 모습은 기대감을 자아냈다.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윤주희를 크게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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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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