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IBK기업은행이 드디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IBK기업은행은 16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2시즌 V-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과 풀 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로 이겼다.
개막 후 7연패 수렁에 빠졌던 IBK기업은행은 뒤늦게 마수걸이 승리를 장식했지만 순위는 변동이 없었다. 기업은행은 김수지(5득점), 김주향, 라셈, 김희진(이상 4득점)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1세트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의 활약에 힘입어 2세트와 3세트를 가져왔다. 세트 스코어 1-2로 뒤진 IBK저축은행은 4세트(25-14)에 이어 5세트(15-9)를 가져오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김희진은 17득점으로 팀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주향과 김수지가 나란히 15득점을 기록했고 표승주는 13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엘리자벳의 41득점 맹활약에도 아쉽게 패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