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낳자는 말 못해” 강남, 25년 운동만 한 '이상화♥'를 향한 애정! (‘나를 불러줘’) [어저께TV]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1.11.17 06: 57

'나를 불러줘’ 강남이 아내 이상화에게 ‘아기 낳자’는 말을 못한다고 밝혔다.
16일 전파를 탄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에는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위한 러브송을 의뢰했다.
강남은 “제가 훔친 건 이상화씨의 마음 뿐이다”라고 달달한 멘트를 전했다. 강남은 “오랫만에 스튜디오를 왔다.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살이 찐 것 같다는 유세윤의 말에 강남은 “15kg정도가 쪘다. 아내 분이 운동을 시켜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2년차에 접어들었다는 강남은 “아직 신혼 같다”라고 말했고, 김정민은 “10년까지는 신혼같다. 그 후는 서로가 노력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유재환은 ”뮤지컬 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유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강남은 “왜 이렇게 빠졌어? 예전에는 귀여웠는데 지금은 날카로워졌다. 애매하지 않나. 캐릭터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도 혼나냐’는 질문에 강남은 “저희는 싸우는 게 아니라 제가 일방적으로 혼난다”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사랑하는 아내 이상화를 위한 메시지가 담긴 러브송을 의뢰했다. 강남은 “제가 해줄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이런 식으로 음악을 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강남은 “이상화씨가 25년동안 힘든 운동을 했다. 은퇴를 하고 나서 계속 생각이 나나 보다.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못가다 보니 아내가 평소에도 재밌는 걸 찾는다. 어떻게든 재밌는 걸 찾으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장도연은 “이 노래가 이상화씨를 위한 응원송인가?”라고 물었고, 강남은 “그거 보다는. 즐기자. ‘이제 너는 누구보다 재밌게 살아도 된다’라는 노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남은 “힘든 분들이 많으니가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이기도.
강남은 이상화에게 하고 싶은 말에 대해 “이제 누구보다 편하게 살아도 된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말해준다. 마음을 내려놓는 걸 같이 노력해보자”라고 말했다. 강남은 “스튜디오 오기 전에 발라드로 갈 줄 알았다. 정반대로 가니까 좋다”라고 말하기도.
2세 계획에 대해 강남은 “제가 ‘아기 낳자’못하는 이유가 상화씨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이제 즐겨야 하는데 애기를 키워야 하니까 ‘천천히 갖자’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라며 사랑꾼다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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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를 불러줘'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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