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불러줘’ 강남이 부부싸움은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혼난다고 언급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나를 불러줘'에는 강남이 아내 이상화를 위한 러브송을 의뢰했다.
강남은 “제가 훔친 건 이상화씨의 마음 뿐이다”라고 달달한 멘트를 전했다. 강남은 “오랫만에 스튜디오를 왔다. 잘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살이 찐 것 같다는 유세윤의 말에 강남은 “15kg정도가 쪘다. 아내 분이 운동을 시켜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환은 ”뮤지컬 계의 거장 앤드류 로이드 웨버 유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강남은 “왜 이렇게 빠졌어? 예전에는 귀여웠는데 지금은 날카로워졌다. 애매하지 않나. 캐릭터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요즘도 혼나냐’는 질문에 강남은 “저희는 싸우는 게 아니라 제가 일방적으로 혼난다”라고 설명했다.

강남은 “S본부 정글 예능에서 처음 만났다. 파이팅이 넘치는 느낌일 줄 알았는데 아담하고 귀여웠다. 너무 귀여웠다”라고 이상화의 첫 인상을 말했다.
이어 강남은 “강남 앞으로 지나갔는데 근데 뒷 모습을 보고 ‘나 결혼하겠다’라고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강남은 “근데 나중에 상화씨한테 물어보니까 상화씨도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말했다”라고 전하기도.
강남은 “돈스파이크형이 잠을 자는데 코를 너무 심하게 골았다. 코끼리가 나온 줄 알고 다들 나왔다. 잠은 못 자고 다섯 시간의 대화를 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돈 스파이크가 사랑의 큐피트 역할을 한 거다”라고 받아치기도.
장도연은 “상화씨는 어떤 노래를 좋아하냐?”라고 물었고, 강남은 “운동할 때 센 노래르 많이 듣는다. 외국 힙합 곡을 많이 듣는다”라고 답했다.
결혼 이야기는 어떻게 시작 했냐는 질문에 강남은 “우리는 사귈 때 결혼 얘기를 하면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남은 “고백할 때 이미 프러포즈 수준이었다. 마음을 확인하면서”라고 덧붙였다.

2세 계획에 대해 강남은 “제가 ‘아기 낳자’못하는 이유가 상화씨가 운동을 열심히 하고 이제 즐겨야 하는데 애기를 키워야 하니까 ‘천천히 갖자’라는 얘기를 하고 있다”라며 사랑꾼 다운 면모를 보였다.
강남은 “저 궁금한 게 있다. 결혼하면 몇 년 지나면 키스를 안 하나?”라고 물었고, 김정민은 “세상의 아름다움이 점점 사라질 때”라고 말했다. 유세윤은 “서로 노력을 해야한다. 내 모습도 멋있어보이게”라고 설명했다.
이후 완성된 러브메시지 송을 뮤지컬 배우 임규형이 부르기 시작했다. 완성된 노래를 들은 나를 불러줘 MC들과 강남은 만족감에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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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를 불러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