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선제골' 한국, 이라크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한국 이라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1.11.17 00: 48

대한민국이 이라크에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에서 이라크전 1-0 스코어로 전반을 마쳤다.
대한민국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최전방 스리톱에는 손흥민-조규성-황희찬이 나섰다. 이재성-황인범-정우영이 중원을 맡았고 김진수-김민재-권경원-이용이 포백을 구성했다. 장갑은 김승규 골키퍼가 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전반 16분 페널티 아크 전방에서 공을 전달받은 손흥민은 지체없이 과감한 슈팅을 때렸지만, 낮게 깔린 공은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24분 황희찬이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공을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라크에 변수가 발생했다. 앞서 통증을 호소했던 왼쪽 풀백 모하나드 예아세가 쓰러졌다. 결국 전반 25분 알리 아드난과 교체됐다.
전반 27분 공을 잡은 조규성이 수비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다시 골키퍼 품에 안겼다.
전반 33분 한국이 선제골을 신고했다. 이용이 오른쪽 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대기하던 김진수가 이재성을 향해 밀어줬다. 이재성은 침착하게 빈 구석으로 공을 밀어 넣어 득점을 만들었다.
3분의 추가 시간이 주어졌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대한민국은 이라크를 상대로 이재성의 선제골에 힘입어 1-0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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