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후반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국가대표팀은 17일 카타르 도하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6차전에서 이라크전 후반전 26분 득점을 추가하며 2-0 스코어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33분 이재성의 선제골로 전반전을 마쳤던 대한민국은 후반전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이라크와의 격차를 벌렸다. 추가 골의 주인공은 주장 손흥민이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1/11/17/202111170103775781_6193e7756cd68.jpg)
후반 24분 손흥민-조규성-정우영(22, 프라이부르크)은 공을 주고받으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이 과정에서 조규성은 상대 수비 발에 걸려 넘어졌고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 후 페널티 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골문 구석을 향해 공을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심판은 VAR 판독을 통해 다시 찰 것을 지시했다. 손흥민이 공을 차는 순간 정우영이 박스 안에 들어갔다는 것. 하지만 손흥민은 침착했다. 재차 페널티 킥을 시도한 손흥민은 중앙으로 자신 있게 슈팅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손흥민의 A매치 30번째 골에 힘입은 대한민국은 2-0으로 앞서 나가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