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가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했다.
일본축구대표팀은 17일 새벽(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에서 오만을 1-0으로 이겼다. 승점 12점의 일본(4승2패)은 중국과 1-1로 비긴 호주(3승2무1패, 승점 11점)를 3위로 밀어내고 2위로 도약했다.
일본으로서는 오만에게 패할 경우 사실상 월드컵 본선진출이 멀어지는 중요한 경기였다. 무조건 승리가 필요한 일본은 다급했는지 전반전 0-0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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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5명의 선수를 교체한 일본의 후반전 승부수는 통했다. 후반 36분 이토 준야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려 일본을 살렸다.
결국 남은 시간을 잘 버틴 일본이 극적으로 승점 3점을 가져갔다. 중국이 호주와 비겨주는 바람에 일본이 어부지리로 2위까지 올랐다. 일본이 카타르월드컵에 간다면 호주전 동점골을 넣은 우레이에게 절이라도 해야 할 판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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