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라이즌 컵] 롤스터Y, 다쿤에 아쉬운 역전패...6강 진출(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1.11.17 03: 00

사실상 1위 결정전서 다 잡았던 경기를 아깝게 놓쳤다. 롤스터Y가 우승후보 다쿤 게이밍에 아쉬운 역전패로 4강 직행을 놓쳤다. 하지만 상위 라운드 진출은 확정했다. 
롤스터Y는 16일 싱가포르 선텍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와일드 리프트: 호라이즌 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다쿤 게이밍전서 1-2로 패했다. 1세트 승리 이후 기세를 끌려올렸지만, 상대와 한타서 고전 하다가 2, 3세트를 패배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첫 패배(2승)를 당했다. 다쿤은 3전 전승으로 4강 직행을 확정했다. 
초반 분위기는 롤스터Y가 이끌고 갔다. 첫 전투에서 3킬을 챙긴 롤스터Y는 전령으로 스노우볼을 굴려가면서 타워를 정리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다쿤이 두 번째 전령 사냥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드래곤 오브젝트 주도권을 지키면서 승리로 연결했다. 

라이엇게임즈 제공.

하지만 다쿤 게이밍의 저력이 만만치 않았다. 롤스터Y의 영리한 초반 플레이에 피해를 입었던 다쿤 게이밍은 한타로 연달아 득점하면서 승부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3세트에서도 초반 불리함을 한타로 극복하면서 롤스터Y에 쓰라린 역전 패배를 선사했다. 
2패 팀간의 대결이었던 SBTC e스포츠와 트라이브 게이밍의 대결에서는 SBTC가 2-1로 승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 첫 승(2패)을 챙겼다. 3패째를 당한 트라이브 게이밍은 6강행이 좌절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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