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인 결승골 작렬’ 네덜란드, 천신만고 끝에 카타르 월드컵 간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11.17 06: 39

네덜란드가 천신만고 끝에 카타르 월드컵에 간다.
네덜란드는 17일 새벽(한국시간) 로테르담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지역 최종예선 G조 10차전’에서 노르웨이를 2-0으로 이겼다. 네덜란드(승점 23점, +25)는 몬테네그로를 2-1로 이긴 2위 터키(승점 21점, +11)를 제치고 월드컵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지난 14일 몬테네그로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월드컵에 갈 수 있었다. 두 골을 먼저 넣었던 네덜란드가 방심 끝에 2-2로 비기면서 조 2위 터키에 쫓기는 신세가 됐다. 만약 최종전서 네덜란드가 패하고, 터키가 이기면 터키가 월드컵 본선에 가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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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중요한 경기였지만 네덜란드는 마음만 앞섰다. 단주마, 데파이, 베르바윈이 총출동했지만 노르웨이 골문을 공략하지 못해 막판까지 0-0으로 맞섰다. 설상가상 같은 시간 터키는 몬테네그로에 2-1로 앞서 있었다.
네덜란드는 막판까지 총공세에 나섰다. 해결사는 베르바인이었다. 후반 39분 베르바인이 오른발 강슛을 때려 골망을 갈랐다. 네덜란드를 월드컵으로 이끄는 쐐기골이었다.
기세가 오른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역습상황에서 베르바인의 패스에 이어 데파이의 추가골까지 터져 월드컵 진출을 자축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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